미니 뱅올 h95 간략 후기
- 소나기
- 조회 수 428
- 2021.03.03. 16:00
H95제품을 받고 써본지 벌써 2주 정도 되가는 것 같은데
들으면 들을수록 참 뱅올스러운 제품이 아니다 싶습니다.
1. 고음이 찌르는 특유의 고음인데, 억제를 또 해놔서 치찰음이 적습니다.
기존 제품들은 치찰음 억제가 안되는 자유분방한 찌르는 고음이었는데 말이죠.
2. 저음이 미쳤습니다.
그냥 저음만 벙벙 대는게 아니라, 극저음부터 저음부까지 어마무시합니다. 딱 영역을 나눠놓은 것 같은 저음이에요.
우퍼를 달아놨다고 생각되는 저음이라 이런 제품이 뱅올에서...? 라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타격감도 적당합니다.
(뱅올 스피커쪽의 저음을 생각하게 만드는 느낌이라고 보면 이해가 빠르실겁니다.)
3. 해상력/공간감이 유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쪽에서는 탑급이지 않나 싶습니다.
해상력이 어마무시합니다. 더구나 공간감도 넓어서 각 악기의 배치가 눈에 보이는 느낌이에요.
더 자세히 리뷰를 쓰기전에 간단히 써봤습니다. 돈 100만원의 음질 가치는 못하지만, 뱅올 프라이스+95주년 기념판이라고 생각하고 지르면 돈 안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돈이면 그냥 에이오닉 50 제품 구매하세요...음질은 또이또이 한 것 같은데 얘는 40만원 후반대에 구매 가능합니다.
사실 에이오닉은 60~70 받아도 적당할 정도니 애플의 그 헤드폰은 대체... 읍읍)
댓글
초고역 해상력 동의합니다 ㅎㅎ 저음은 제 취향은 아니었지만 서브우퍼 사운드 비스무리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