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향성 스피커는 이미 대세가 되서 그건 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이미 스피커 브랜드들도 무지향성 스피커를 대거 출시하고 있으니까요. 

말씀하신 내용이 맞는데 홈팟이 컴팩트함에 비해 저음이 굉장히 강해서, 그 점을 생각 못한채 크기만 보고 방 안에 놨다가 당황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반경 30cm 이내에 벽이 있으면 거의 북 울리는 수준이 되더라구요. 저도 처음에 인테리어 때문에 선반장 위에 놓고 쓰다가 바로 위치를 바꿨네요 ㄷ ㄷ

그런 점도 있겠네요. 더구나 애플이 홈팟 셋팅 방법을 정확히 고지 하지 않았다는 것도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자동으로 음질을 조절해준다지만, 저음량이 적절하게 나와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벽에서 30cm 떨어트려놓을 것, 좌우 공간도 충분히 있을 것, ㄱ자 형태로 양 벽이 있는게 아니라 뒤쪽만 벽이 있을 것 등등의 조건이 있는데 대체 왜 이걸 설명에 안써놨는지....

에어플레이2 까지는 뭐 이해는 갑니다. 적어도 블투라도 지원해줬으면 이렇게 안팔렸을리가...

흠... 그럴수도 있겠네요. 아직 AI스피커에 대한 필요성을 못느끼는 사람이 많다보니..

저는 반대로 스피커로만 내놨으면 더 안팔렸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 스피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소수고, 그나마 스피커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hifi 성향이 짙은 브랜드를 추구하기 때문에 굳이 구매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겠죠.

맞습니다. 그나마 AI스피커라서 팔린거죠. 헤드폰이 많이 안팔리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물론 애플의 예상보다는 많이 팔리긴 했습니다만 이건 초기 물량일 뿐이고 장기적으로는 안팔리겠죠)

오히려 음질 좋은 제품이 많은데 왜 이걸 구매해야되는지의 메리트가 전혀 없죠.

지금과 같은 컨셉이 아니라, 다른 컨셉으로 내놔야겠죠.

지금 시장 소비자들은 AI 스피커를 별로 필요로 하지 않고 있으니까요.

가격은 스피커로 생각하면 저렴하고, AI스피커 용으로 생각하면 비싸긴 하죠. 

그 버지에서도 점수가 7.5인데다 단순이 음질이 좋다고 AI스피커의 기본 소양이 전부 충족된 것은 아니지요.

각자 생각하는 것은 다르겠지만

-우수한 연결성

-우수한 기기접근

-뛰어난 음성 인지 능력

그리고 음질 아닐까요?

팩맨 님이 생각하는 홈팟의 평가가 좋은 이유도 궁금합니다.

feed와 feedback은 다르죠. 

친 애플 성향인 더 버지도 평점이 8점을 넘지 못 하는데 절대 나쁠 수가 없다는 것은 팩맨 님 생각 아니신지..

AI스피커의 기본 소양은 이미 구글 네스트 미니에서 대부분 충족됩니다. 하다못해 네스트 오디오와 홈팟 정가를 비교하면 스테레오 구성을 하고도 남죠. 

이러한 수준에서는 모든 AI가 거기서 거기라고 하시는데, 그렇다면 단순히 음질 하나만으로 그 비싼 가격에 긍정적인 평을 내린다거나 하다못해 판매량이 많던가요? 현실은 저렴한 패시브라디에이터 스피커인 홈팟 미니로 대체되었죠.

스피커로서 좋은 제품과 'AI'스피커로서 좋은 제품은 같지 않습니다.

더 이야기해봐야 서로 소득이 없을 것 같으니 이만 줄이겠습니다.

휴대용 제품과는 연동성이 좋은데 유독 맥만 이상합니다. 이상하게 맥만 내놓은 자식 느낌이에요. 홈팟 스테레오도 11.3버전부터 지원한다고 하고... 이해가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