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홈플러스 갔다 발견했는데 2.4정도로 할인세일하더라고요. 최저가 찾아보니 2.9길래 그냥 질렀습니다.

구매한 이유는 블루투스 헤드폰이고, 저렴하고, AUX잭?이 들어있어서 3.5파이 구멍있는 기기랑 연결이 된다고 적혀있기에 별로면 당근에 넘기자 하고 가져왔습니다. 계산하자마자 뜯어서 쓰고왔는데 생각보다 괜찮네요. 블투 이어폰은 버즈플러스와 QCY T1만 이용해봤고, 헤드폰을 착용하니 귀가 아프지않아 만족스럽습니다. 안경 + 마스크 + 버즈 조합에서 버즈플을 헤드폰으로 바꿔봤더니 기분 탓인가 귀가 괴롭더라고요. 거기다 이걸 쓰고 누우니 사람 하나 정도 되는 거리에 탭 거치대에 올려두고 보기에도 좋았습니다.

정리해보자면

단점은 버즈플에 비해서 크기가 커져서 은근 신경쓰입니다. 그리고 귀 부분으로 손 올렸다가 헤드폰에 부딪히면 아픕니다... 또 버즈플만큼 소리를 귓구멍에 떄려넣는게 아니라서 조금 소리가 뜨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아직도 충전이 5핀이네요. 거기다 은근 충전램프가 밝습니다. 하나 더 쓰자면 페어링시 'Connected' 라는 여성 분 목소리가 나옵니다. 

장점은 귀가 안 아픕니다!!!! 이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마스크끈이 은근 아프더라고요... 그리고 쓸 일이 있을진 모르지만 동봉된 AUX잭?으로 유선으로도 쓸 수 있습니다. 배터리도 제법 오래 갑니다. 차음은 괜찮게 됩니다. 원래 노이즈캔슬링되는 헤드폰을 사려고 했는데 방에서 써보니 노래 재생중이면 방음 안되는 집안이나 인도에서도 거의 외부소음이 안 들립니다.(원래 헤드폰은 다 그런가요?) 조작법도 쉽더라고요. 놀랍게도 설명서가 한 장이 전부입니다. 위쪽 키를 꾹 누르면 볼륨, 한번은 다음곡 이런식이라 어려울게 없습니다. 

제품은 소닉기어 에어폰5입니다. 귀에 쓰고 집안일 해봤는데 만족스럽네요. 후기보니 재구매한다는 분이 계셔서 믿고 샀는데 아주 잘 산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