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삼성 노트북 사업쪽만 매각한다는 썰이 있었죠...최근에 갤럭시 북으로 개편하면서 조금 신경쓰는 모양새 같긴 합니다. LG의 그램이 잘팔려서 그런가...

일단 삼성 노트북이나 LG 노트북 둘 다 국제적으로 잘 팔리는 편이 아닙니다. 가격이 싸지도 않구요. 대부분의 수요는 국내 기업들의 워크스테이션 대량 구매로 발생하는걸로 압니다.

몇 년 전 대만기업인 에이서의 재무제표를 본 적 있는데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처참하다는 느낌이 들었던건 생각이 납니다

나름 노트북 업계 세컨티어 정도는 되는 기업인데도 그정도면 그리 큰돈 되는 사업은 아닌거같아요

태블릿 비슷하게 애매한 포지션으로 보입니다

그 애플조차도 인텔칩 쓰는 라인의 수익률이 그렇게 좋진 않았습니다.

개인 휴대용 컴퓨터 사용자 시장은 태블릿PC가 나오면서 태블릿쪽으로 많이 빠져나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옛날엔 대기업 완제품PC를 사는게 일반적이였지만

요즘엔 인터넷에서 견적내서 부품 주문해서 조립하거나 조립한 PC를 사는게 많이 늘어났기도 하고 말이지요. 

PC 시장 3대 공룡(HP, 레노버, 델)을 제외하면 그렇게 재미 볼 만한 곳이 잘 없습니다.

그 3대 공룡들도 알박기 한 게 있으니까 그냥 하는 거지, 다른 시장에 비하면 영...

힘 빡 주면 가격이 올라야 하니 어쩔 수 없죠...

대표적인 레드오션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