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구려 신라 백제는 뿌리가 다르다.

고구려와 백제의 건국 전설을 그냥 그대로 믿는다고 해도 백제는 백제 지도층이 고구려에서 내려왔을 뿐 당시 공터가 아니었던 이상 분명 다수의 백성은 현지인이었을겁니다. 

게다가 신라는 고구려와 아무 상관 없습니다. 신라는 고조선 사람들이 내려온걸로 추측하는데 뭐 그들이 안내려 왔어도 어쨌든 고구려와 관련이 없습니다. 

2. 3국이 하나의 국가였던 적이 없다.

삼국은 그냥 처음부터 다른 나라였습니다. 삼국의 언어가 비슷하다 뭐 문화가 비슷하다 그럴 수 있는데 옆동네라서 그런 경우야 많구요.

3. 삼한일통?

저는 서로가 서로를 먹기 위해만든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삼한이라는건 마한 진한 변한의 삼한이었는데 언젠가 부터 고구려 백제 신라를 부르는 말이 되어 버립니다. 뭐 백제 신라가 삼한 지역에 있었다는건 맞다고 치는데 고구려는 쌩뚱맞습니다. 근데 갑자기 삼한에 편입됩니다. 그리고 신라에서는 삼한 통일을 한 왕을 무열왕으로 말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참고로 무열왕은 백제만 멸망시켰습니다. 그러므로 삼한에서 고구려를 빼는게 맞다면 무열왕이 삼한 통일을 하는 것이 맞은 셈이지요. 결국 갑자기 삼국이 삼한 통일 어쩌고 하는건 그냥 서로를 먹기 위해 만든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4. 이런 논의가 필요 없는 이유.

4.1 서로 서로 뒷통수 까고 왕잡아 죽이고 외세를 부름

서로 서로 그냥 원수였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누구 왕을 죽이고 복수하고 누구 딸을 죽이고 난장판입니다. 한민족이었다고 치고.. 서로 서로 외세를 부릅니다. 백제도 중국에 요청해서 고구려를 까구요 고구려는 좀 다르지만 말갈이나 예족등 다른 민족과 함께 싸우구요. 신라는 혼자 그런것도 아닌데 결국 통일했다는 죄로 지금까지 당나라 부른거 욕먹고 있지요. 한민족이 뭔 소용일까요.

4.2 한민족인데 뭐 어쩔까요...

세계에는 민족이 하나지만 서로 갈라져 있는 나라가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독일 그리고 특히 유고슬로비아는 공중 분해 되었지요. 과거로 따지면 뭐 같은 민족이지만 서로 싸운게 한두개여야지요. 사실 같은 민족이라고 외세 어쩌고 하면서 욕먹을 이유도 없습니다. 지금도 만일 한반도에 전쟁나면 높은 확률로 미국과 중국이 동시에 들어올 가능성이 아니죠 이미 미국은 들어와 있는데요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