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집중을 잘 한거죠. 그리고 인텔이 얼마나 놀고 있었는지도....

넉넉한 애플과 달리 선택과 집중을 했다는 차이가 있을 뿐 AMD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APU를 통해 콘솔 양 사 모두에 칩셋을 공급하면서 개발비를 벌고 정말 사운을 걸고 짐 켈러를 데려와 모든 자원을 CPU에 투자했죠. 그래서 그 기간동안 GPU는 정말 암울했던데다가 처음 Zen1에서 고급 언어? 지원이 부족했던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돈도 잘 써야 성과를 얻는 겁니다.

삼성은 돈을 엄청 벌고, 연구개발 비용도 세계 상위권(전에는 세계1위이더라고요...)인데, 워낙 하는 것이 이것저것 많아서 분산된 측면이 큽니다.

당장 삼성이 먹거리라고 생각하면서 어마어마하게 투자하는 분야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 생각하면...

선택과집중에 성공한 케이스죠. 저는 정말 암드 망할줄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