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지금 삼성 폴더블폰이 성공이라고 보기 힘들죠
- 야옹
- 조회 수 752
- 2021.05.04. 14:27
1. 첫번째로
애플이 없는데 와 점유율 90%! 이거 의미없죠
삼성 빼면 화웨이 샤오미인데 제대로 된거 내는 제조사는 삼성밖에 없는 상황이니까
지금에서야 애플이 빠져 있으니 삼성이 혼자 200만대를 팔든 300만대를 팔든 사실상 혼자 팔고 있는거나 다름없으니 90% 가까이 독주하는건
성공이 아니라 너무나 당연한 거죠
그러니까 지금 봐야될 건 점유율이 문제가 아니라 판매량이고
애플이 시장에 들어오고서 몇백만대 팔아치우기 시작할 때도 점유율을 방어할 수 있을 정도를
지금 팔고 있어야 폴더블 시장에서 성공이라고 볼수 있는거죠
2. 두번째로
폴더블폰 전체 판매량이 바형 판매량보다 압도적으로 적은상황인데
폴더블 시장 점유율 방어를 성공한다손 치더라도
폴더블이 성공했다고 말할수 있으려면
실제 중요한 ASP 높은 폰 점유율 즉 기존 바형 플래그쉽+폴더블폰의 합계 점유율이 유의미하게 높아져야 되는것 같습니다
지금은 뭐 Z에 집중한다고 S에 힘을 빼느니 진짜 갤럭시는 Z라느니 이런 얘기를 조금 들었던것 같은데
폴더블 점유율이 실제로 높다고 하더라도 그게 의미가 있으려면 기존 아이폰 수요를 흡수해야 성공이지
바형(S) 밀리는 와중에 S 살 사람이 Z 사서 폴더블 시장 먹은거면 의미가 있나 싶네요
남들 못 하고 있는거 혼자 해서 독점이 당연한게 아니라
지금 제대로 된 걸 만들 수 있는 게 삼성뿐이면 성공이죠.
기존 시장과 비교할 때 점유율 면에서 미미하지만
완전히 새로운 폴더블 시장에서 사실상 독점인데요.
앞으로 바형이 폴더블로 대체될지 안 될지는 모르는 거지만
경쟁사 중국은 제외하고 애플이 없으니 의미없다는 건..?
그리고 아이폰이 나중에 들어와서 폴더블 만든다 한들
상황이 이러면 누구 부품으로 만들겠습니까.
이러나 저러나 삼성은 성공이에요.
굉장히 애플주의적인 시점에서 성공 실패 가르시는거 같은데
애플은 이미 세계 최고입니다. 2위만 해도 성공.
1위한테 부품 대도 충분히 성공이에요.
그것조차 지금 말할 내용도 아니죠. 삼성밖에 못 팔고 있으니..
1. 애플이 없는데 와 90%, 성공! -> 의미 큽니다.
폼팩터의 선점은 애플의 진입 후에도 충분한 파이를 가져갈 수 있는 가능성과, 상용화를 통해 나타난 기술적 불리함을 피드백으로 보완해 내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폴드1에서 부족하다 싶은 점이 Z플립, Z폴드2에서 개선됐고, 삼성은 앞으로 선점한 시장 기반으로 이를 더 보완할 수 있죠. 제조사 관점이 아닌 소비자 관점의 피드백을 들으면서요.
2.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개인적이지만 폴더블 폼팩터의 반응은 성공이지만, 저는 매우 부정적이긴 하네요.
올해 스마트폰 중 가벼운 축에 들어가는 아이폰12도 사실 무거운 축인데 (파지 불편한건 덤) 도대체 소비자들이 얼마나, 그리고 언제까지 손목에 부담을 느껴야만 하는지...
현재보다 파이가 커져야한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3년차인데 아직까지 주변에서 구매한 사람이 한명도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