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뉴스 댓글 달면 프로필 사진 노출...네이버 “악성 댓글 차단 기대”
- 뉴스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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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3. 17:51
13일 오후 3시부터 네이버 뉴스 댓글을 달면 아이디 앞 4자리와 프로필 사진이 노출된다. 악성 댓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네이버의 조치다.
네이버는 지난달 30일 공지를 통해 “댓글 사용자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사용자 간 소통이 더 활성화 될 수 있게 5월 13일부터 기사 댓글 모음에서도 사용자가 설정한 프로필 사진을 함께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프로필 사진 도입 취지에 대해 “댓글모음 페이지를 통해 프로필 정보가 제공되면서 댓글 사용자를 더 쉽게 인지할 수 있지만 기사 댓글에는 프로필 대신 마스킹 처리된 아이디 앞 4자리만 남아 있어 댓글 목록에서 사용자 인지가 여전히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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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성이 양날의 검입니다. 표현의 자유야 상관없다만, 익명성을 보장하면 표현이 더 쉬워진다는 것은 그만큼 익명성은 많은 자유를 가져온다는건데 정작 그 자유를 사용한 사람은 온라인/내 신상이 노출되지 않고 던진 말 한마디이기에 책임을 회피하기 쉽다는게 현재 SNS/인터넷 공간의 문제점이자 한계이죠..
요즘에는 사람 말 한마디에도 SNS가 떠들썩해져서 SNS의 영향이 엄청난 시대가 되어버렸죠. 기사판이나 날선 공격적 댓글, 악플 등을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위해서 댓글 노출을 막거나, 못 쓰게 한다고 하더라도 이 정책은 한계가 있습니다. 분명 어딘가에서는 뚫린 입, 쉽게 쓸 수 있는 댓글이라면서 공격적인 표현을 수도 없이 하겠죠.
표현의 자유를 해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맞을지라도, 익명성 뒤에서 공격/비방/선넘는 댓글을 작성하여 폄하하는 행위 마저도 표현의 자유라고 하고 존중해야 할까요?
참.. 이런 정책을 보면 어디에 초점을 두느냐에 따라서 기준이나 정도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사실상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게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