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이 이러니 경영진단에 들어간 건데, 삼성 내부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삼성의 한 임원은 "인사, 경영, 홍보 등 모든 부문을 함께 체크하는 것으로 안다"며 "외부컨설팅 업체와 함께 진행하고 있고, 경영진단 후에는 통상 구조조정이 수반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임원은 "고가폰, 즉 플래그십 위주의 라인업 재정비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고동진 모바일사업부 대표도 최근 "올해 갤럭시노트 출시가 어려울 수 있다"며 사업 변화를 예고했는데요. 경영진단이 끝나는 올 7월 고강도 경영, 인사 쇄신이 추진될 전망입니다. 역대 최대 어려움이라는 갤노트7 화재 사태도 이겨낸 고동진 대표의 '시험대'라는 평가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