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이해는 됩니다.

R&D 해봐야 딱히 수익성도 적고 애플을 이길 가능성도 한없이 적고....

돈 든거 대비 결과물도 생각보다 많이 별로였으니

CPU R&D를 최소화해서

사용자가 스마트폰에서 제일 체감하기 좋은

NPU(사진, 영상 촬영)과 GPU(게이밍)쪽에 좀 더 집중하는게

더 낫다라고 판단한듯하네요.

사실상 벤치놀이 아닌이상 일반 유저에게 쉽게 접근되는건

역시 카메라랑 게이밍쪽이고 빠릿빠릿함이나 어플 실행속도도 CPU성능이 어느정도 된다면

스토리지 성능쪽 영향을 더 받으니 장기적인 부분에 있어서 나름 합리적인 판단일수도있습니다.

선택과 집중의 차이인데.....

문제는................무우운제는.............................빅 프라불럼은.................

어디까지나 R&D 최소화해서 탑재 ARM 레퍼런스 IP가 멀쩡하다는 전제로 갔어야했는데....;;;

뭔가 점점 분위기가 쌔해집니다;;;

엑시노스2100랑 스냅드래곤888 사태가

단순 삼성파운드리의 공정 성능 문제만로 그렇게됬다고 치기엔

커스텀 코어를 스스로 사업정리했던 퀄콤이 귀신같이 스냅드래곤888을 준비하던 타이밍에

누비아를 인수해서 다시 커스텀 코어를 준비하는거보면 장기적으로 ARM 로드맵이 노답이라고

판단한게 맞을거같습니다.

실제 ARMv9 애들 성능 이야기 들려오는거보면

영 상태가 껄꺽지근합니다.....

특히나 Cortex-A510 요놈;;;

4년만에 나온 신규 리틀코어인데 전성비가 아주아주 구리다란 찌라시가 나오고있죠....;;

Cortex-A76, Cortex-A77 거치면서 ARM 레퍼런스 IP가 이렇게될거라고 과연 상상이나 했을까요....

S.LSI도 처음 ARM의 Cortex-X1만 보고 이정도면 몽구스팀 정리해도 되겠다라고 판단했겠지만

결과물이 이럴거라고 상상도 못했겠죠...

마치 IBM한테 Cell 영업 사기당했던 소니가 생각나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