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성능이라는 것이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1년만 쓰고 느려지고 맛이 가는게 보일 정도였는데, 어느 정도 상향 평준화됐다 싶은 엑시노스 7420이나 스냅드래곤 800/801 이후로는 성능은 괜찮아졌죠. 다만 삼성, 퀄컴도 어느 정도 시기에 삽질을 많이 했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간 어느 순간부터 성능이 올라간 애플 A 칩 대비 엄청 비교되는 상황이 와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안드로이드에서 최신 AP를 선호하는 이유는 최적화 이슈가 좀 있습니다. 보급형 정도에서도 괜찮은 성능을 내더라도 플래그쉽 대비 최적화가 떨어지거나 하는 그런 부분이 우려되거든요. 물론 올해는 좀 다른 것 같긴 하지만요. (샤오미 제품을 써봐도 보급형 개선, 최적화는 잘 없고 플래그쉽에 몰빵된 것 같았습니다.)

단순 CPU, GPU 성능이 올라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최신 AP에서는 ISP와 같이 이미지 처리 프로세서도 성능이 향상되기 때문에 사진을 많이 찍는 저로써는 최신 AP에 대한 기대가 크더군요. 다만 그걸 처리하는 기능과 펌웨어의 최적화도 뒷받침되어야 쾌적하겠죠.

구지 엄청 빠른 ap는 필요없는데 비슷한 가격에

다른 상대모델은 엄청 차이나는 ap 쓰면 그렇긴 하죠.

저도 게임은 안하는데 카메라나 동영상 처리 더 잘 될려면

ap빨 생각이 많이 들고

일부 게임이나 하드하게 사용하는 매니아를 제외하면 AP의 성능은 충분하죠.

그런데 신제품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달라진 점을 보여줘야 하니까 무리해서 AP 성능 올려서 발열과 전력 소모량이 올라가고, 또 AP로 차별화가 안되니까 카메라 화소 올리다가 이제는 카메라 갯수를 늘리고 있죠.

매니아를 위한 카메라 특화폰, 게이밍폰을 출시하고 범용적인 플래그쉽은 사양이나 디자인이나 균형을 좀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AP는 5W로 전력 사용량을 제한하고, 카메라는 전체적인 디자인과 어울리는 수준으로만 탑재하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