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살면서 삼성 마크 건물 위에 달린거 보면서 국뽕느끼고 다니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닌데 그런 사람들이 손에 애플쓰고 딴거 쓴다고 마음 안바뀌죠... 삼성은 여전한 우리나라의 자부심같은 곳이라 생각합니다.

괜히 AP 밀린거 알면서 11년 꾸역꾸역 갤럭시 사고 쓴거 아니에요... ㅋㅋ

"판매량 올랐는데? 그럼 된거 아니야?" 라는 개떡같은 마인드 말고 확실한 후속처리 해줬으면 하는 바램은 있습니다. 다만, 그게 가능한 선인지 그리고 기대해도 되는진 잘 모르겠네요;;

제가 S21시리즈를 안써서 모르는데 쓰는 직장동료들은 별 말 없이 잘쓰던데...그정도인가요? 일상생활에 지장줄 정도면 어떻게쓰죠...??🤔🤔

몇몇 특정 작업들 중 게임이 아닌 작업에서 현재 말이 많습니다. 특히 화상회의, 영상통화 앱 사용 중 발열로 카메라나 앱이 꺼지는 현상은 좀 많이 심각한거 같아요.

삼공카만 해도 발열로 하루에 열댓개씩 게시글이 달리는데 모자라 이젠 티비뉴스에도 떳어요...

https://www.news1.kr/articles/?4328203

'통제된 변인 속에서 수 대의 제품들을 테스트해보고 그 때 이슈가 발생했다면 판단하는게 맞다' 라는 의견에 대해서는는 삼성에서 이미 하고 있을 것이라는 믿음 뿐...

하지만 좀 무의미하다는 생각도 들어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환경 자체가 '통제된 변인' 바깥의 이야기이고, 통제된 변인 속에서 증상이 없으니까 '정상' 이라고 하는게 맞나...

하고 있는건 당연한거구요.

S21이 한국보다 훨씬 더운 나라들에도 판매중이라는 사실을 잊으시면 안될듯 합니다.

만약 지금 한국정도 기온에서 유의미한 수준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상황이라면

이미 저 아래 적도부근 나라들에서는 소송이든 뭐든 큰 반응이 있었어야 했다고 봅니다. 

그런데 판매된지 시간이 꽤 흘렀는데 그런 이야기를 들어본적이 없네요...

확실히 생각치도못햇;;;;;;;

개인적으로 AP성능이 증가한 만큼 발열량은 늘어났는데 폼팩터에서 감당 가능한 방열량은

기존 스마트폰들 대비 큰 차이가 없으니 체감되는 열감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발열관련 언급들이 많아진 이유는 이게 문제되는 수준이라기 보단 S21 출시 초기에 발열 스핀이 

한번 휩쓸고 지나가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게 원인이 아닌가 합니다. 

화면 불량화소 같은게 모를때는 안보이다 한번 보이면 계속 신경쓰이는 것 처럼 전에는 그냥 과열됐구나

하고 넘어가던 상황도 이젠 기기에 문제가 있구나 하고 인식해버리는게 원인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전 그렇게 아이폰을 쓰면서 갤탭을 느리다고 하소연하면서 애지중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