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태어나서 살다보면 일제 강점기에 대한 반감이 아주 커지고 "당연히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식민지배 나쁘고 식민지배 당했었던 민족들은 다들 일본을 나쁘게 보겠지!" "게다가 일본에게 식민지배 직접 당했던 나라들은 더더 싫어 하겠지?" 라고 생각으로 확장 됩니다. 아... 물론 원론적으로 어디서나 식민지배는 나쁘다고 생각하긴 할겁니다. 근데 그게 사정이 완전 달라서 말이지요.

근데 자세히 보면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많이 없어요. 많은 한국인들은 식민지배 하면 일본이 우리나라에 했던 일들을 떠올리죠. 물론 그런 일들도 세계적으로 있었지요 벨기에 콩고 라거나.... 

1. 일본에게 피지배 당했던 국가들

예를 들어드리죠 필리핀에서는 일본이 3년쯤 있었습니다. 참고로 스페인의 지배는 400년쯤이었습니다. 미국은 50년 쯤이었구요. 

대만? 대만은 길게 있었지요. 50년 정도였나요 근데 그 전에는 청나라 땅이었고 그 다음에 일본이 통치 했고 그다음에 장개석인걸로 아는데요. 대만은 본성인 외성인 대만 원주민 등으로 나뉘죠. 본성인은 청나라때 부터 있던 사람이고 외성인은 국부 천대 이후에 장제스와 함께 들어온 사람들입니다. 일본의 통치는 우리나라보다 훨 좋았던걸로 알고 있으며 장제스의 여러가지 행위때문에 진짜 일본시절이 나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같은 중국에서 왔지만 본성인에게는 외성인도 외부인에 가까웠을겁니다. 

중국? 중국 일본 싫어하긴 하죠 근데 거기는 당시 승전국입니다. 우리나라랑 완전 다르죠.

동남아시아에서는 상당히 일본은 짧게 있었어요. 그리고 그전에 다른 나라 지배 받았었던 나라들도 많구요. 게다가 예를들어 필리핀의 경우 우리나라보다 보상을 더 받았습니다. 이런 상황인데 동남아시아에서 일본에게 호의를 보인다고 역사를 모르네 심지어 미개하네 까지 많은 글을 봤죠. 이해를 못하는게 당연하죠. 우리나라 같이 생각하고 다른 나라를 보니까요. 완전히 모독 수준이지요. 이해가 안가면 다른 나라 역사를 잠깐이라도 봐야 하는데 그정도 노력 할 사람이면 까지도 않았습니다.

2. 타국

미국? 애초에 거기는 이민자들의 국가입니다. 

유럽? 거기는 우리나라 처럼 평화로웠던데가 아닙니다(우리나라가 침략을 많이 당했네 어쩌네 하는건 프로파간다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비교해보면 우리나라는 꽤 평화로웠어요 어떤 학자도 그렇게 말하지요.) 우리나라가 싸운건 대부분 중국 아니면 일본인데... 동천왕이 관구검한테 털렸을때는 그냥 잠깐 털린거고 임진왜란은 결국 어쨌거나 승전이었고 일제시대 전까지는 몽골한테 털린시기 정도 빼고는 뭐... 병자호란? 거기도 결국 돌아갔구요. 유럽은 애초에 토착민족들이 있다가 로마에게 병합되었다가 프랑크 제국되었다가 신성로마제국 되었다가 서로 난리가 났던 동네입니다. 

우리나라는 수천년동안 우리끼리(혹은 우리로 녹아든 사람들끼리) 살았구요. 소수민족도 없구요. 타국에 점령당했다고 할만한게 몽골 정도 밖에 없었지요. 그러다가 일본한테 점령당해서 오래 식민 통치 받았고 그것도 운 나쁘게 일본이 다른 나라에서 했던것 보다 비교적 심하게 받았죠. 

근데 참고로 나치 깃발이나 나치식 경례같은거 하면 유럽에서 하면 잡혀가거든요? 우리나라에서 욱일기 휘두르면 잡혀가지는 않지요. 아이러니 하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욱일기와 하켄크로이츠를 동일시 하고 외국에서 모르고 라도 욱일기 올리면 욕박고 시작하는 사람들 많은데...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법적으로는 금지도 아니고;;;  

역사도 다르고 현재도 다르고 해서 다른 나라가 우리를 이해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물론 반대도 마찬가지구요. 어쨌거나 동남아시아나 대만이 일본 안 싫어 하는거나 영연방이 영국 안 싫어 하는 같은 것들은 각자 역사적 배경과 현재의 배경이 있어서 그런 것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