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의
- Love헌터
- 조회 수 78
- 2021.06.19. 22:19
좋아하던 글을 다시 한 번 읽어 보았읍니다.
지난 밤에도 당신은 내게로 와서
또 다시 잃어버린 사랑을
이야기했습니다
어떻게 그 아픔을 이겨내야 할지
당신은 내 어깨에 머리를 묻고
물었습니다
나는 당신의 눈물을 닦아주며
내일이면 다시
누군가 새로운 사람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마침내 당신은 마음이 가라앉아
내 뺨에 입맞추고는
당신의 세계로 돌아갔습니다
텅빈 아파트를 둘러봅니다
이제 다시 혼자가 되었습니다
연인들을 바라보며 홀로 걷던 공원의 산책을
나 혼자뿐인 아침식사를
그리고 혼자 보던 영화를
머리에 떠올립니다
TV가이드로 손을 뻗으며
나는 얼굴을 적시며 흐르는 눈물 한 줄기를
느낍니다
이런 감성적인 시를 좋아했고, 고등학교 시절
같은 학군 여고생들과 문학동아리에서 이야기하던
클린앤클리어 스킨향 속에서 프리지향 샴푸냄새가 나던 그녀가 좋아하던 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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