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한쪽만 치켜세우고 한쪽을 까려는게 너무 뻔히 보이니까요.

이 논란은 매번 느끼지만 한쪽이 유독 아재라고 밀어 붙이니 반발심 생겨서 논쟁으로 번진다고 봅니다.

밑에도 쓴 댓글이지만 통계상 아재만 쓰는 것도 아니고 전 연령대에서 상당수가 갤럭시를 사용합니다.

연령층이 올라갈수록 갤럭시 선호도가 올라가는 건 사실이지만, 2~30대에서 아이폰이 크게 우위에 있지도 않습니다.

통계상 봤을 때 아이폰은 젊은 사람이 주로 쓰는 폰인데도 아이폰은 애들이나 쓰는 폰이라고 하는 사람 없죠.

근데 반대로 갤럭시는 맨날 아재폰이라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갤럭시가 정말 아재폰이라서 그런걸까요?

인터넷에선 아무래도 익명의 개인이 큰 목소리를 내기도 하다보니, 이쪽에서 받은 욕을 저쪽에다 항의하고 저쪽에서 또 욕을 하게되죠. 이런 일부 목소리를 전체로 받아들이면서 진영이 갈리고 갈등이 생겨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항상 전체와 일부를 구분하려고 의식하고 있어요.

마치 인터넷 상에선 남녀갈등이 첨예해도 실생활에선 다들 손잡고 잘 다니는 것처럼요

1. 20대 여성이 아이폰을 많이 사용한다.

2. 젊은 남성은 여성이 있는 곳에 모여들고, 그들에게 관심을 받고 싶어 한다.

이 두 가지에서 파생된 논쟁이라고 봅니다.

막상 인싸들 보면 화면 깨진 갤10도 잘만 들고 다니긴 하죠

이제 그냥 그러러니합니다. 쓸사람은 쓰겠죠뭐

삼성이 요듬 시대에 블랙핑크 마케팅도 하고 방탄 마케팅도 하는거 보면 셀럽들이 좀 좌우하는 바가 있다 싶습니다.

다만 아이폰이 프레시하다는 느낌이라는 스테레오타입은 요즘들어 벗겨지질 않네요. 이게 뒷면 유리 커팅한걸 볼 때마다 드는 생각입니다.

애플 이미지 전략의 대성공으로 일체감을 가진 '적극적인' 대변인이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