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6월 1일~3일에 휴대전화로 무작위 추출을 통한 조사 결과입니다.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1003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95%의 신뢰수준으로 ±3.1%p의 표본오차를 보입니다.

 

1. 2020년 대비 점유율 변화

삼성 전체 사용 점유율 61% → 63% (2%p 증가)

애플 전체 사용 점유율 18% → 20% (2%p 증가)

엘지 전체 사용 점유율 17% → 13% (4%p 감소)

삼성과 애플의 점유율은 상승한 반면, 엘지의 점유율은 감소했는데,

수치상 엘지의 점유율 4%을 반씩 삼성과 애플이 나눠가진 양상입니다.

 

 

2. 스마트폰 브랜드 사용자 수 20년 대비 연령대별로 분석

삼성 20대 남성 55% → 46% (9%p 감소)

삼성 20대 여성 32% → 32% (전년 대비 유지)

삼성 20대 45% → 39% (6%p 감소)

애플 20대 남성 31% → 42% (11%p 증가)

애플 20대 여성 58% → 62% (4%p 증가)

애플 20대 44% → 52% (8%p 증가)

엘지 20대 10% → 7% (3%p 감소)

 

삼성 30대 남성 61% → 56% (5%p 감소)

삼성 30대 여성 46% → 45% (1%p 감소)

삼성 30대 53% → 51% (2%p 감소)

애플 30대 남성 27% → 33% (5%p 증가)

애플 30대 여성 44% → 55% (11%p 증가)

애플 30대 35% → 43% (8%p 증가)

엘지 30대 10% → 4% (6%p 감소)

 

젊은 층인 2030 세대의 조사 결과입니다. 삼성은 감소추세인 반면, 애플은 증가했습니다. 엘지가 크게 줄었음에도 삼성의 사용자비율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이는 애플이 삼성의 사용자까지 흡수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삼성 40대 남성 68% → 74% (6%p 증가)

삼성 40대 여성 66% → 83% (17%p 증가)

삼성 40대 68% → 79% (11%p 증가)

애플 40대 남성 8% → 14% (6%p 증가)

애플 40대 여성 15% → 7% (8%p 감소)

애플 40대 12% → 11% (1%p 감소)

엘지 40대 18% → 9% (9%p 감소)

 

삼성 50대 남성 73% → 78% (5%p 증가)

삼성 50대 여성 68% → 76% (8%p 증가)

삼성 50대 71% → 77% (6%p 증가)

애플 50대 남성 4% → 4% (전년 대비 유지)

애플 50대 여성 5% → 7% (2%p 증가)

애플 50대 4% → 5% (1%p 증가)

엘지 50대 20% → 15% (5%p 감소)

 

고연령층인 4050 세대의 조사결과입니다. 애플은 감소하는 경우가 있거나 적은 증가세인 반면 삼성은 크게 성장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엘지 사용자를 크게 흡수하고, 애플 사용자를 일부 흡수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삼성은 젊은 층에서 발등에 불이 붙은 상황입니다. 참고로 노트브랜드는 갤럭시 단일 브랜드 중에서 매우 높은 사용자층을 가지고 있어 전체 연령대에서 애플 전체에 맞먹는 사용자층과 충성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갤럽에서는 21년부터 노트를 따로 조사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21년의 변화를 알 수는 없었습니다.

 

 

 

3. 향후 구입의향(선호도)

삼성 전체 선호도 55% → 65% (10%p 증가)

애플 전체 선호도 18% → 20% (2%p 증가)

엘지 전체 선호도 8% → 3% (5%p 감소)

 

선호도는 현 사용자 수와 양상이 약간 다릅니다. 향후 구입의향은 결국 다음에 구매하고싶은 스마트폰을 묻는 질문으로 일반적으로 선호도를 묻는 것으로 해석합니다.

삼성의 선호는 타사대비 매우 큰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엘지가 줄어든 비중과 모름/응답거절한 사람이 삼성으로 이동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모름/응답거절은 18% → 11% (7%p 감소)로 수치 이동이 대강 맞습니다.

 

4. 선호도 20년 대비 연령대별로 분석

삼성 20대 남성 48% → 46% (2%p 감소)

삼성 20대 여성 38% → 34% (4%p 감소)

삼성 20대 48% → 41% (7%p 감소)

애플 20대 남성 27% → 44% (17%p 증가)

애플 20대 여성 45% → 59% (14%p 증가)

애플 20대 35% → 51% (16%p 증가)

 

삼성 30대 남성 50% → 57% (7%p 증가)

삼성 30대 여성 38% → 49% (11%p 증가)

삼성 30대 44% → 53% (9%p 증가)

애플 30대 남성 33% → 37% (4%p 증가)

애플 30대 여성 43% → 51% (8%p 증가)

애플 30대 38% → 44% (6%p 증가)

 

삼성 40대 남성 73% → 78% (5%p 증가)

삼성 40대 여성 54% → 79% (25%p 증가)

삼성 40대 64% → 79% (15%p 증가)

애플 40대 남성 7% → 14% (7%p 증가)

애플 40대 여성 21% → 10% (11%p 감소)

애플 40대 14% → 12% (2%p 감소)

 

삼성 50대 남성 67% → 84% (17%p 증가)

삼성 50대 여성 65% → 77% (12%p 증가)

삼성 50대 66% → 80% (14%p 증가)

애플 50대 남성 3% → 6% (3%p 증가)

애플 50대 여성 3% → 7% (4%p 증가)

애플 50대 3% → 6% (3%p 증가)

 

이번에는 2030 / 4050으로 나누지 않고 분석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위의 사용자 층과 대체로 흐름이 일치합니다. 하지만 30대 남성에서 실제 사용자 수치는 삼성이 줄어든 반면, 선호도는 되려 증가했습니다.

이는 수치를 자세히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전반적으로 선호도 수치가 사용자 수치에 수렴하도록 변화한 것으로 이해됩니다. 기존에는 사용자층과 선호도가 불일치하는 경우가 발생했지만, 이번에 크게 변화하여 괴리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따라 당분간 큰 변동사항이 없는 한, 올해와 같은 급격한 변동사항은 없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3. LG 스마트폰 사용자 이동 경향

향후 구입 의향 스마트폰

삼성 → 삼성 76/82% → 88%

애플 → 애플 80% → 88%

 

삼성 → 애플 4/5% → 4%

애플 → 삼성 10% → 8%

 

앨지 → 삼성 54%

엘지 → 애플 2%

엘지 → 무응답 26%

 

향후 구입 스마트폰 지표에는 현재 사용자와 대조해서 수치를 올립니다. 여기서 삼성과 애플 모두 충성도가 매우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엘지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 이후 엘지폰 사용자는 결국 브랜드를 옮겨야 하는 상황인데, 대체로 애플보다 삼성을 선택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같은 OS인 삼성이 애플에 비해 더 친숙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4. 전망

올해는 작년에 비해 매우 큰 변화가 이루어졌지만, 그 변화가 오래 지속되지 않고 당분간 판 굳히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사용자수에 수렴하는 선호도, 현 브랜드 사용자의 다음 브랜드 선택 비중을 복합적으로 보고 낸 결론입니다.

이는 점유율을 수성하는 입장에서는 다행인 한편, 다시 적극적으로 공략하려는 입장에서는 번거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고연령층을 사수하는 삼성으로서는 다행이면서 젊은 층을 공략하려는 삼성에게 어려운 과제가 될 것이라는 의미가 될 것입니다.

사실 이미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하면서 이종간 이동이 극도로 적어지긴 했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은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유동성을 크게 만들고 활발해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삼성의 경우 이를 위한 카드로 폴더블을 내세운 상황입니다.

애플의 경우 전체적인 사용자에서는 여전히 크게 밀리고 있지만, 실상은 젊은 층에서 절반 정도의 지지를 갖고 있는 상황입니다.(물론 그 연령대 대부분이 아이폰을 쓰며, 이에 대한 동경이 크다는 말은 과장에 가깝습니다) 일반적으로 외부적 요인이 작용하지 않는한 이종간 이동이 제한되는 경향이 있어, 2030이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애플의 점유율이 크게 오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입니다.

일반적으로 애플은 기존 사용자의 성장과 신규 유입 외에 더 큰 점유율을 끌어모으긴 어렵습니다. AS나 비싼 가격 등의 요인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상당한 기술적인 혁신과 관심을 끌어모았고, 이를 통해 젊은 층에 대한 지지를 확보한 만큼 그대로 끌고 가길 바랄 것입니다.

최근 엘지와의 협력으로 아이폰을 베스트샵에서 판매하는 것이나, 지속적으로 루머만 나오고 있지만 시도는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 애플페이, 최근 한국어가 나온 키노트 등 사용자를 유지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실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은 최근 위기의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최근 몇 번의 실책 이후 삼성 내부에서 일어난 움직임을 보면 어느 정도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국내기업이고 우리나라가 안방인 삼성인지라 잘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도 되고 걱정도 듭니다만, 너무 과하게 생각하지 말고 차분히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 문제는 불판이 되기 좋은 주제라 분석만 해놓고 올리지 않았는데(최근에 또 여러 말들이 나오기도 했고요.) 방금 통계에 대한 글이 올라와 이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생각되어 올렸습니다.

너무 과하게 화내며 싸우지 말고 즐거운 미코 생활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