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현모스 고양 차량 착석기(?)
- LG산흑우
- 조회 수 405
- 2021.06.30. 21:18
드디어 오랜만에 자동차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게 찾아왔네요. 마지막으로 이런 경험을 한때가 2015 서울모터쇼였는데... 씹뜯맛즐하고 주관적인 느낀점도 한번 써봤습니다.
(얼굴 가리거나 손이 나온 사람들은 몇명 제외하고 제 친구들입니다)
1. 아반떼 N 라인
- 무려 풀옵션 수동이었습니다. 역동적인 디자인과 그동안의 준중형과는 다른 고급사양도 눈에 띄지만, 내부 공간의 크기가 정말 크더라구요. 184cm인 제가 탔을때 앞좌석은 물론 뒷좌석도 레그룸이 확보되는 만큼 정말 편했습니다. 다만 머리공간은 거의 꽉 들어차서 조금 아쉬웠네요.
2. 그랜저 르블랑
-얘는 왜인지 시동이 꺼져있더라고요... 실내 사진은 깜빡하고 못남겼지만, 고급 재질 (특히 핸들 알칸타라는 ㅗㅜㅑ)과 넓은 실내는 현대차의 플래그쉽임을 각인시키는 듯 했습니다. 외관은... 특이하긴 하지만 메기쏘나타보다야 ㅋㅋ
3. G80
-제네시스의 허리를 담당하고 있는만큼, 디자인과 마감 모두 환상적이었습니다.
다만 쿠페처럼 뒤가 내려오는 형태의 세단이니 어쩔수 없지만 상대적으로 비좁았던 실내와, 터치조작 대비 개인적으로 직관적이지는 않았던 (적응이 필요하겠지만) 조그다이얼식 인포테인먼트 조작은 조금 아쉬웠네요.
(울릉도도 네비게이션 경로에 뜨긴 하네요 ㅋㅋㅋㅋ)
4. GV70
-GV80 대비 작은 느낌이었지만, 확실히 왜 SUV가 절대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실내공간의 차이가... 확 체감되더라구요. 외관의 무광 브라운 컬러 또한 매력적이었네요.
5. GV80
-풀체인지가 임박한 G90을 제외한다면, 개인적으로 제네시스의 현재 기함은 GV80인것 같습니다.
옵션의 차이는 크지 않지만 내부공간 차이와 외부의 웅장함을 봤을때 만약 차를 산다면 GV80이 최고의 만족도를 주지 않을까 싶네요.
6. 스타리아 라운지
- 외관의 호불호는 차치하고 차량만 본다면, 기존 스타렉스와는 정말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할만한 변화가 이루어진것 같습니다. 다만 최근 불거진 유리깨짐 이슈 등등의 불량은 과연 고급 미니밴을 표방하는 차량에 맞는 것인지 고민되더군요.
7. 팰리세이드
-그랜저와 함께 현대차의 기함 역할을 맡은 팰리세이드입니다. 가족차와 친척차인 싼타페 CM과 베라크루즈와 비교시 드디어(?) 3열이 사람이 앉을만한 크기로 커졌고, 고급 장비또한 아낌없이 들어간 점도 매력적이었습니다. 인기에는 이유가 있었네요.
8. 넥쏘
- 그 유명한 수소차입니다. 출시된지 시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첨단을 달리는 옵션을 자랑합니다. 현재로썬 전기차에 밀리지만, 개인적으로 수소차 또한 충분히 대중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9. 아이오닉 5
-포니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이어받은 전기 CUV입니다. 기존 현대/제네시스 차종들과 달리 하얀색으로 구성된 UI가 눈에 띄고, 곳곳에 위치한 USB 포트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디지털 미러도 신기했네요.
생물재료로 만든게 허풍은 아닌지 차 안에서 식용유 비슷한 냄새도 났습니다 ㅋㅋ
E-GMP 플랫폼 덕인지 차량 크기대비 실내공간은 정말 넓었습니다.
이외에도 코나, 싼타페, 엑시언트 프로, 포레스트 (포터 캠핑카), 벨로스터 N 등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유료 체험관람을 예약했지만, 상설전시된 자동차와 N 테마 전시관, 그리고 기념품점은 무료개방되어있으니 시간나실때 한번 가보시는 걸 정말 추천드립니다. 체험관람 내용은 자게에 써볼 예정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84cm인 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