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 트럭이나 덤프  오는 상황이면...

위험하긴 한데....

침착하게 멈추는게 아니라면 그나마 차선책으로 잘 대처한 것 같긴 해요.. 

만약에 시동이 꺼진 거면 브레이크는 한 번 밖에 못 밟는데 나눠서 밟는다는게 더 위험하구요.

갑자기 정전이 됐는데 침착하게 시동 걸렸는지 확인하고 브레이크를 나눠 밟으면 제일 좋겠지만 저라도 그건 못할 것 같아요.

애초에 욕먹을 상대는 벤츠이지 차주가 아닌 듯합니다.. 

시동이 꺼지는 건 아닌 것이라 합니다. 시동 꺼져도 브레이크는 하이드로백 방식이면 풀브레이킹할 정도의 진공이 1,2회 있어서 그걸 나눠 밟든 한번에 밟아도 되고, 그걸 다 써도 브레이크는 듭니다. 진공을 다 쓰면 힘이 좀 더 들어갈 뿐이지 시동 꺼져도 브레이크는 들어요. 

긴장해서 시동 꺼진거 확인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댓글에 시동이 꺼진건 아니라는 대댓글은... 읽으신 건 맞는가 싶네요.

브레이크, 핸들 당연히 유압 없이도 작동은 하겠죠...

근데 이미 머릿속이 하얗게 되었는데 거기에 또 비일상적인 상황이 추가되면 대응은 더 어렵겠지 더 쉬울 것 같진 않네요.

막말로

1.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시동이 꺼졌는지 확인한다.

2-1-1. 시동이 꺼져있지 않다면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갓길로 이동한다.

2-1-2. 당황하지 말고 브레이크를 밟는다.

2-2-1. 시동이 꺼져있다면 브레이크를 밟는다

2-2-2. 브레이크에 힘이 더 들어가면 더 당황스럽겠지만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있는 힘껐 브레이크를 밟는다.

2-2-3. 엔진의 힘 없이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모터 없이 핸들을 돌려 갓길로 이동한다.

와

1. 당황해도 되고 당황하지 않아도 되고 침착해도 되고 침착하지 않아도 되고 조금 위험하지만 브레이크를 밟는다.

를 비교하자는거예요..

첫 댓글에도 쓴 것과 같이 물론 최선은 모든 상황을 체크해서 안전하게 차를 옮기는거지만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아무 생각이 들지 않을 때는 차선으로서 적절한 대처를 했다는 겁니다.

브레이크를 밟는게 정답이고 최선이라는 뜻이 아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