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받아서 출근길 한시간정도 사용해보았는데요. 간단한 첫인상 적어봅니다.

1. 노캔 수준급 노캔이어폰은 버즈프로만 사용했었는데 (버즈라이브는 논외..)

팁의 영향인 것 같은데 진짜 소리가 하나도 안들리네요.

진짜 좋아요

2. 주변소리 듣기 이것도 상당히 자연스럽습니다.

평으로는 에어팟프로 > 1000XM4 > 버즈프로 순이라던데 확실히 버즈프로보다는 자연스럽구요. 에어팟프로가 이보다 좋다는게 놀랍네요..

다만 소리크기가 좀 작은게 흠입니다.

WH 1000XM4(헤드폰)의 경우도 자연스럽긴한데 주변소리가 너무 작은감이 있더라구요.

이어폰은 그것보단 조금 큰 느낌이지만 조금 아쉽네요. (버즈프로 주변소리크기에 적응되서 그런지도. 버즈프로는 3으로 사용)

3. 소리 좋네요..

뭐 더 말할게 없는데 전체적으로 어두운음색이고 저음이 꽤나 강하게 때려줍니다.

버즈프로 음색을 좋아했는데 저음이 좀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힘이 있게 때려줘서 좋습니다.

음색이 답답한 느낌은 아닙니다.

4. 착용감지 민감도..

예상외의 복병인데 걸을때 노래가 살짝살짝 끊기길래 (AAC 연결) 뭐지 했는데 알고보니 "헤드폰 끌때 일시정지" 기능이 너무 민감하게 동작하는거였네요..

유닛이 크다보니 귀에 밀착시켜도 담배피거나 입을 벌렸다 오무릴때는 귀에서 밀착이 안될때가 있는데,

이때마다 끊깁니다.. 정확하게는 이럴때마다 이어폰을 뺀것으로 인식했다가, 다시 낀것으로 인식했다가 하면서 노래가 끊기는것처럼 나와요.. ㅡㅡ...

보통 이어폰들 착용감지할 때 0,5초?정도 딜레이를 주고 일시정지를 시키는 느낌인데 이놈은 0.1초만에 인식하고 일시정지를 시켜버립니다...

그래서 마치 노래 끊기는것처럼 되는데 당분간은 위의 기능을 끄고 다녀야겠네요;;

5. ??

이것도 처음있는증상인데.. 제가 오른쪽귀가 작게들려서 청각보조로 오른쪽 밸런스를 크게 해놓고 사용합니다. 근데 오늘 노래듣는데 노래가 점점 왼쪽으로 밸런스가 치우치다가 다시 가운데로 서서히 오더라구요??

처음에는 "이 노래가 원래 이랬나?" 싶었는데 그건 아닌것같고.. 뭔가 소프트웨어가 이렇게 하는것같은데..

360도 사운드도 안켜있고 왜 이런지 모르겠네요.

이게 한번에 휙휙 밸런스가 틀어지는게아니라 10초에 걸쳐 서서히 왼쪽으로 갔다 다시 돌아옵니다..

자주그러는건 아닌데 1시간에 3곡에서 저런증상이 있었네요 ㅠ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데 의외의 복병이 있을 줄은 몰랐네요 ㅠㅠ 소프트웨어적으로 해결 가눙한것으로 보이니 빨리 패치해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