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버지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다수의 애플 직원들은 계속되는 회사의 자택근무 요청 거부에 따라 퇴사를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애플은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를 실시했으나, 예방접종이 진행되며 다시 회사에 주 3일 출근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이에 대해 거부하고 재택 근무 요청을 해왔으나 애플은 이를 거부해왔습니다.

이에 직원들은 6,000여 명의 회원을 가진 애플의 슬랙 채널을 통해 "애플 사가 결정을 바꾸지 않는다면 애플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달 애플 직원들이 조직한 내부 조사에 따르면 90% 이상의 직원들이 원격 근무 시 유연성을 원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애플사는 직접 일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모두가 곧 사무실로 돌아오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애플의 CEO 팀 쿡에게 근무 정책 변경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내기도 했지만 모두 거절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