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간소화하라는게 다작을 하지 말라는건 아니거든요.

다작을 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이건 소비자 감정문제가 더 커요 (적어도 제 입장에서는)

왜 S가 FE가 필요한지

왜 A가 A80,90까지 가야하는지

이게 저는 이해가 안가서요

S에서 S, S+ S Ultra

A는 중급기 할거면 50.60,70

M보급기 할거면 10, 20, 30, 40

이런식으로 나눠서 가면 될걸 S를 원가절감에 FE에 뭐 애매하게 해놓으니 정작 S사는 사람은 돈은 돈대로 쓰고 호구된거 같아서 기분나쁘니까 충성도 떨어지고 그런게 없잖아 있어요

애플은 사는 사람 모두를 호구만들지만 적어도 급은 제대로 나눠놓잖아요 ㅋㅋㅋ

그렇기는 해요 국가별 출시 모델이 다르다는건 인정하는데 결론적으로는 소비자가 내가 호구된거같냐 아니냐의 기분차이가 크다고 봅니다. 

단지 '거슬림'의 문제가 아니니 그런게 아닐까요? 다작하는만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도 분산되고 규모의 경제와도 멀어지니까요. 

특히 하드웨어 사양이 상향평준화되고 스마트폰 평균 수명이 늘어난 요즘, 소프트웨어 지원의 중요성이 대두되는만큼 개발 자원 분산에 대한 부분은 점점 더 크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보급형 시장은 그런게 오히려 더 좋은 시장입니다.

막 찍어내야 생존해요.

그리고 One UI를 극한으로 모듈화 시킨 덕에, A 상위라인은 메이저 3회에 A02같은걸 포함한 모든 갤럭시 시리즈에 최소 4년의 보안 패치를 약속했죠.

전 그것도 네이밍의 문제이지, 모델을 줄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신에 네이밍을 좀 더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분류하면 좋겠어요. 지금은 A와 M 사이에 거의 동일한 사양 모델이 있는 등 좀 헷갈리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