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문적인 음향지식이 없으며 이하의 내용은 단순히 개인적으로 느낀점을 서술하는 내용입니다.

 

에어팟프로는 출시 때 부터 쭈욱 사용 중이며,

버즈프로는 출시 후 2개월 정도 사용하다가 방출하였었고,

WF-1000XM4는 대여시스템을 이용하여 2일 정도 사용하였습니다.

 

두괄식 구성으로 총평을 앞에 두겠습니다.

 

총평

에어팟프로>버즈프로=XM4

에어팟프로

올라운더 느낌으로 어디에 사용하든 무난한 느낌입니다.

노캔성능 무난하고 휴대성 좋지만, 연결성만 조금 개선되면 좋겠습니다.
(저는 노트20U 유저입니다.)

음장도 에어팟프로에 익숙해져버려서 별로 불편함을 못느끼는 수준입니다.

버즈프로

기어아이콘X 시절부터 버즈 시리즈를 사용했었는데 갤럭시와의 연결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노캔 능력 부족이 아직 저한테는 컸습니다.

버즈 프로 후속작이 나온다면 다시 찍먹해볼 의향이 있습니다.

XM4

만약 크기가 조금 더 작아지고 제 귀에 맞는 폼을 찾게 된다면

주력 이어폰으로 사용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만족하였습니다.

 

이하는 세부 비교입니다.

 

노캔능력

XM4>에어팟프로>버즈프로

XM4

폼의 성능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노캔을 활성화시키면 거의 아무것도 안들리는 수준입니다.

지하철 기준으로 안내방송이 전혀 안들리며, 감속할 때 들리는 브레이크 소리가

간간히 들리는 정도입니다.

에어팟 프로

마찬가지로 거의 안들리지만 가끔 안내방송이 새어들어오는 정도로 들리는 수준입니다. 

버즈프로

안내방송이 항상 새어들어온다는 느낌이며 

체감상 에어팟 프로가 조금 더 노캔이 잘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착용감

에어팟프로>=버즈프로>>XM4

에어팟프로

콩나물 꼬다리 덕분에 끼고 빼기가 매우 쉬우며 착용했을 때도 착용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수준입니다.

버즈프로

꼬다리가 없어서 끼고 빼기가 어려울 뿐 착용감은 준수하였습니다.

XM4

제 귀에 안맞는 건지 아파서 30분 이상을 끼고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폼을 바꿔가며 사용해봤지만 M이 제일 잘맞는데 그 M도 귀 안이 아프고, 귓바퀴도 아픕니다.

 

음질? 음장?

버즈프로=XM4>에어팟프로

버즈프로/XM4

개인적으로 중저음이 풍부한 것을 좋아하는데 버즈프로가 그런 느낌입니다.

에어팟프로

플랫한 음색입니다. 에어팟프로만 사용하면 잘 못느끼는데

두 이어폰을 쓰다가 에어팟프로를 착용하면 바로 느껴집니다.

 

휴대성

에어팟프로=버즈프로>=XM4

에어팟프로/버즈프로

둘다 주머니에 넣는데 무리가 없는 수준입니다.

XM4

주머니에 넣는건 조금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발걸음울림소리

XM4>에어팟프로>버즈프로

XM4

개인적으로 커널을 꺼려하는 이유가 제 발걸음 소리가 울리기 때문인데

XM4는 걷거나 달릴 때 전혀 쿵쿵 거리는 소리가 울리지 않습니다.

유튜브에서 봤을 때는 울린다고 봤는데 제 경우에는 울리지 않았습니다.

에어팟프로

걸을 땐 울리지 않지만, 뛸 때 울립니다.

버즈프로

걸을 때, 뛸 때 둘다 미세하게 울렸습니다.

 

연결성(갤럭시 기준)

버즈프로=XM4>에어팟프로

버즈프로/XM4

연결성 문제없습니다. 전용앱에서 각종 조절이 가능하여 편합니다.

에어팟프로

연결성은 9호선 급행 혼잡시 기준으로 무조건 끊깁니다.

끊기고 난 이후에 좌우싱크가 안맞아서 끊엇다가 재연결해줘야 합니다. 

갤럭시에서는 설정 불가로 아이폰 및 패드를 통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