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카라니 ㄷㄷ

금수저 ㄷㄷ

아닙니다...

야자끝나고 편의점이나 간식사먹으라고줫는데 막상 안썻ㄴ요

10대때 용돈도안받았고 엄카도 고등학교가서 받긴받았는데 돈을안써서 취업하고 플랙스중이네요 

저도 그냥 용돈을 받으면 받고 말면 아닌가보다 하고 지냈습니다 ㅋㅋ

애초에 어딜 막 나가는 것도 아니고, 제가 사고 싶은 건 직접 돈 모아서 사는 게 속 편해서...ㅎㅎ

쟤도 형편에 비해 씀씀이가 큰 건 아는지, 신용카드는 절대로 안 만든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런 말이 무색한 게 자기가 벌어 오는 거 죄다 탕진하는 바람에 맨날 가불해서 연명하는 걸요...ㅋㅋ

나중에 어디 사채나 손 안 대면 다행이지 싶습니다.

신용카드가 문제가 아니라 마지막에 언급하신거처럼 사채가 문제입니다

사채로 빠지면 ㄹㅇ 인생 골로 가는거라서 그때는 개인이 아니라 집안 전체에 비상 걸린다 보면 됩니다

솔직히 이건... 부모님께서 좀 강하게 나가서 의식주 다 틀어막고 참교육 좀 시켰어야 했는데, 쟤가 고집 부리면서 요지부동이면 결국 용돈을 줘 버리시는 게 문제...

아직까지는 그래도 가불해서 갚기는 하지만, 이미 몸에 가불이라는 습관이 배어있는 것과 갚는데 걸리는 시간이 너무 긴 게 문제네요.

무튼간에 노답으로 빠질 기미가 보인다 싶으면 바로 잡아야 된다는 점 명심하시라는

이번에 외박도 기어이 자기 마음 가는데로 나갔는데 괜히 이렇게 하면 허락해주겠지 하는 것만 학습 시켜준 꼴 아닌가 싶습니다 ㅎㅎ

자립해서 살아가기 전에는 부모님이 정해놓은 규칙대로 사는 게 상책이죠 ㅋㅋ

용돈이 짜든 뭐든 일단 자립하기 전까지는 존버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