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낮에 강남에 볼 일이 있어 간 김에 딜라이트 샵 방문해서 갤럭시 신제품 보고 왔습니다.

여기서 많이 언급되는 부분 위주로 살펴보고 왔는데,

많은 회원님들이 거의 공통적으로 주신 의견에 공감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기기별로 느낀점을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 Z Fold 3 : 거의 보신 분들이 공통적으로 말씀하셨던 UDC는 밝기가 중간이든 제일 밝게 하든 생각보다 눈에 잘 띄더군요.. 기기에 선탑재된(?) 동영상도 돌려봤고, 유튜브도 돌려봤는데 격자무늬가 눈에 거슬렸습니다... 만, 옆에 있던 Z Fold 2를 보면 펀치홀 카메라가 확 눈에 들어오는 게 역체감이 됩니다 ㄷㄷ

다음으로 S-Pen을 써보았는데, 스무스하게 써지는 게 기술의 혁신은 이런건가 싶었습니다 ㅎ 휴대폰 화면을 접다 모자라 펜 인식까지.. 휴대하면서 간단히 필기하는 거에 딱 알맞는 듯 싶습니다.

예전에 봤던 미코 게시물 중에 주름진 부분을 펜으로 그리는 걸 슬로모션으로 촬영했던 걸 본 적이 있는데,

그래서 대충이나 흉내내보겠다고 천천히 가운데부분을 펜으로 긋는데도 보정하는 게 티가 안났습니다. ㅎㅎ 이정도면 별탈없이 쓰겠구나 싶었습니다. (참고로 아시다시피, UDC 부분도 아주 잘 인식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궁금한 게 생겼습니다. Z Fold 전용 S Pen을 제 S21U에 인식하면 제대로 작동하는가 였는데요,

결론은 당연히 같은 원리로 작동하는 거니 펜은 인식 했습니다만.. 이상하게 버튼은 안먹더라구요. Z Fold 3에 갖다대고 버튼 누르면 다양한 기능들이 떴는데 제 폰에는 안떴습니다. 😭 같이 쓸 수 있으면 Z Fold용 하나 사서 이곳저곳에서 쓰면 되지 않을까 했는데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전시용 기기들 문제인건지 아님 아직 최적화가 덜된건지 엣지패널을 고정해서 독 처럼 쓰는 기능을 시연 해봤는데, 상단바 Wi-Fi 아이콘이 UDC 카메라 왼쪽으로 가버리더군요 ㅋㅋ

이건 확실히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래서 실험실 기능인건가)

무게는 전작보다 가벼워진 게 확실히 체감이 되었는데.. 이정도면 들고다녀도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사실 제가 S21U + 프로텍티브 스탠딩커버를 들고 다녀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가벼워 보인거도 있었습니다 😱  너무 무거워요 ㄷㄷㄷㄷ)

카메라는 S21U 쓰다가 봐서 그런지 아쉬움만 남았습니다 ㅠㅠ (이건 차기 폴드에서 해결이 되었으면...)

만지는동안 지름신이 들락날락 했지만.. 결정적으로 카메라에서 지름신 퇴치 성공했습니다 ㅎㅎ (이게 다 카알못이 장비 탓하는 전형적인 모습이었습ㄴ.... 금손 장인분들은 잘만 찍으시던데 😢)

Z Fold를 보고 있으니 기술의 발전에 놀랍고 재밌었습니다.

Z Fold 3편 끝. 다음 글은 Z Filp 3, Watch 4에 대해 간단후기 남겨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