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치 문제이지만, 상황이 다릅니다

다시 생각해도 뺄 타이밍을 못잰거죠

음? 뺀다는게 무슨소리죠? 미국쪽 이야기인가요?

네, 아프간 목적 자체는 좋았지만 거기에 지원을 한게 컸죠

러시아와 중국의 후방 방어선이라는 목적 자체가 너무 무리한 목적이었어요

철수 문제는 빈라덴이 죽은 이후에 바로 논의가 나오다가 미뤄진거니까요

5년 전만 하더라도 늪에 빠져서 못나온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의미가 거의 없어진 셈이고

내부 문제도 엉키고 뒤섥혀서 저럴 수 밖에 없었던겁니다

저는 아프간의 저 상황이 마치 우리의 상황과 비슷..읍읍 여기까지..

이슬람 역사를 공부한 입장에서는 저는 다르게 봅니다

서방과 이슬람의 얽힌 근현대사를 보면 저러는게 당연한거였죠

정말 미국이 뺀다 뭐다 하는거 보면 한숨만 나와요

현재 대한민국에서 주한미군 철수한 모습이 딱 저거같은데 흠..근데 현재 상황에서도 주한미군 철수를 외치는 모습이 상당히 많이보여서 썩 좋은상황은 아닌거 같은 느낌이..아님 괜한 걱정일까요.?

최근에 별의별 사건이 터져서 그런지 과도하게 걱정했나봐요. 쨌든 아프간은 좀 씁쓸하네요. 그리고 이 이상의 조정치는 자게마저 더럽힐테니 지식하나 감사하게 얻어갔다고 생각하겠습니다

미군 당장 철수한다고 탈레반이 아프간 정부군 유린하듯 한국군 박살내고 한국을 쉽게 점령할 수 있을 정도의 군사력을 가진 나라가 동북아에 없습니다. 이젠 SLBM까지 갖춘 나라인데 잘못 건드리면 얻는 건 거의 없이 피만 봅니다.

같은 댓을 어제도 봤다죠~ 미코에서 분탕질 하지 맙시다

지원들어간 군사원조와 자금을 충실히 사용했다면 중고 픽업트럭에 오토바이 타고 다니는 애들에게 며칠만에 털린다는건 말이 안되죠

사실 저도 어느정도 자업자득이라고 봅니다.

비슷한 처지였던 이라크가 그래도 초반과 달리 미국 지원을 비교적 효율적으로 사용해서 IS를 이겨낸거 보면 아프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