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뱀 ㄷㄷ

제 군생활은 좀 이상했습니다.

소대장이 중위였는데, (발령 받을 곳에 자리가 안남아서 대기랍니다) 그래서 그런지 진짜 꼬장이 심했습니다. 불행이었던건 소대장 통신병이었는데 지 마음에 안드는 날에는 엄청 갈구고 지랄을 했는데, 부소대장이 진짜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부소대장에게 힐링 받고 소대장에게 치이고 이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상병이 되니 드디어 소대장이 바뀌더군요. 근데 부소대장도 바뀌었는데, 이번에는 소대장이 엄청 좋은 사람이고, 부소대장이 개판인 사람이 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진짜 신임 소대장에 제가 어느정도 짬이 차있으니 서로 으샤으샤 하면서 여러가지 부대상황을 소대장에게 알려주기도 하고, 소대장은 제 편의 봐주면서 행복했었네요 

공군이라 편하게 지내다가 나왔습니다.

비행단도 집 바로 옆이라

휴가 나올 때 택시타고 20분이면 집 도착.

어무니 아시는 아주머니들 남편분들이 비행단 원사, 상사 등등이라서

자대 가자마자 속옷, 양말부터 싹다 새걸로 갈아주심.

주말 법당으로 종교활동 가면 법당 일 도와주신 분들이 어무니랑 친분 있으신 분들이라

맛있는 음식해주시고ㅋㅋㅋ

리얼로 개꿀 빨다가 나왔음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