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군생활도 진짜 재미있었습니다.

소나기
조회 수 230
2021.08.31. 18:00

군생활은 선임과 간부를 잘 만나면 장땡인 곳이라...

맞선임과 맞맞선임 복도 있었고 어느정도 간부복도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관심병사가 들어와서 골치 썩었었습니다...

전방 해안 경계부대라서 실탄을 가지고 투입되는 곳이라 면접보고 들어가는 곳인데 어쩌다가 관심병사가 오게 되었는지는 아직도 미스테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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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대호나이
									2021.08.31. 18:01									
저도 군생활 저 정도면 재밌게 한거 같아요-
오히려 제가 처음 들어갔을 때 적응을 잘 못했는데 다들 잘 챙겨주는 덕분에 금방 적응하고 재밌게 지내다 왔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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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소나기
										 대호나이 님께
				
									2021.08.31. 18:05									
다들 으샤으샤 하는 분위기 소대라면 진짜 누구라도 재미있게 군생활 할 것 같습니다.
 
무조건 혼내는 것 보다 상담과 관심으로 챙겨주면 알아서 잘 따라오더라구요.
 
구타와 폭언만이 답이 아니라는걸 제 맞선임을 보면서 느끼고, 제가 짬차서도 후임들에게 잘해줬네요 (아마...도요...?)
 
전역할때 모포말이 안당하고 타소대 후임들까지 와서 전역 축하해 형 이런 소리 들었으면 잘해준거 맞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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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나이
										 소나기 님께
				
									2021.08.31. 18:07									
그쵸 ㅎㅎ
저희도 구타 전혀 없었는데 같은 건물 쓰는 옆 중대는...악폐습이나 부조리가 엄청 많아서...
선임이었던 형들이 자기들 선에서 서서히 부조리 줄여나가자고 서로 합의했던 타이밍에 제가 딱 전입했었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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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봇
										 대호나이 님께
				
									2021.08.31. 18:07									
회원님 2포인트 채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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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소나기
										 대호나이 님께
				
									2021.08.31. 18:09									
진짜 적절히 혼내는건 괜찮지만, 악폐습, 부조리는 없어져야 합니다.
제가 전입왔을땐, 아직 구타는 조금 남아있을 때라 일병 달자 마자 잘못하면 안보이는 곳에 끌고가서 때리더라구요... 뭐 그래도 일병 3호봉땐 악마들 전역하고 찔려서 날아가니 부대가 깨끗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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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구운주먹밥
									2021.08.31. 18:18									
해안경계 상황병이었는데 저도 나름 꿀잼이엇습니당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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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Havokrush
									2021.08.31. 18:27									
차량정비병이었는데 수송부에 있는 간부들 짬이 압도적이라서 부대 안에 또 다른 성역처럼 지냈네요 ㅋㅋ
 
보직 때문에 힘든 건 있어도 쓰잘데기 없는 작업은 잘 안 끌려갔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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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다다디디다
									2021.08.31. 20:20									
저는 제 동기들이 제일 악질 쓰레기들이었죠. 저야 동기고 안에 있을때니 친하게 지냈지만 나와서는 절대 연락 한통도 안합니다. 에지간하면 전역휴가 일주일 전에 저 뺴고 싹다 한방에 영창 2주
뭣도 안되면서 계급만 가지고 있는 주제에 그걸로 일진 놀이하는 하는 인간 한명에 비죽이 같은 인간한명 붙어서 시너지 효과를 내니 주변에 멀쩡하던놈들도 다 오염이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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