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이상한게 아니라 군대가 이상한겁니다.

괜찮습니다. 저도 이름 부를일 없어서 이름도 모르던 선임들 많습니다.

보통 그생각을 후임이 절반이 되기 전까지 계속하게 되어서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합니다

분명히 다 잘될겁니다

뭐 원해서 간 것도 아니고 끌려간건데요

누가 ㅈㄹ해도 꼬우면 끌고 오지 말던가 하고 속으로 욕하고 대충 넘기셔도 큰 문제 없습니다  너무 마음에 쌓아두지만 마세요

2021년인데 아직도 선임 이름 못 외웠다고 갈구는 놈들도 있네요.

취사병이시면 본부중대/포대 소속일 건데, 크게 신경 쓸 것도 없습니다. 어차피 본부중대/포대 애들은 업무 자체가 같은 분과끼리 놀게 되어 있어서 같은 중대 내에서도 자기네 분과 아니면 데면데면한 경우가 태반이에요.

저는 같은소속 취사병 선임이랑 서로 아저씨라고 불렀읍니다

제가 군생활 할 때와는 다르게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했었는데

정말이지 한결같더군요 

군대라는 집단의 특성때문에 개인의 개성을 어느정도는 지양하는 수준이어야 함에도 왜 인권탄압 수준이 되어버리는지...

군장병들의 인권보다 범죄자들의 인권이 더 높은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