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 반대" 테크래시 전세계 번지지만…中 노림수는 다르다
- 프로입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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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3. 07:55
지난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서비스무역교역회 행사장에 중국 음식배달앱 메이퇀의 부스가 설치돼 있다.[AP=연합뉴스]
“올 것이 왔다.”
최근 국내 대형 플랫폼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가 규제 우려로 급락한 것에 대한 시장의 평가다. 미국, 중국, 유럽에선 이미 대형 기술기업(빅테크)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왔다. 이런 움직임이 국내로 옮겨 오는 건 시간문제였다는 것이다. 이른바 ‘테크래시(techlash)’의 한국 상륙이다.
테크래시는 기술(technology)과 반발(backlash)의 합성어다. 옥스퍼드대 영어사전은 테크래시를 빅테크의 성장과 영향력에 대해 광범위하고 강한 반감이 일어나는 현상으로 정의한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말 “그동안 말만 무성하던 테크래시가 2021년부터 본격 시작될 것”이라며 “세계가 빅테크의 힘을 통제하려고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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