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폴드에 S 펜 달아서 Z 노트? 이러면서 홍보하는데 R&D 비용 아깝게 Z 노트를 만들 이유가 없겠죠.

가격 떨구려면 와콤 없는 애들도 필요하니까요.

노트는 기존 노트처럼 개별 라인업이 아니라 폴드 S 등 각 라인업늬 최상위 모델을 지칭하는 게 될 거고요.

과연 폴더블이 와콤때문에 가격이 비쌀까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차라리 기종을 하나로 내고 와콤 지원하는게 회사 차원에서 더 낫죠. 굳이 와콤 지원 미지원으로 개발비용이 이중으로 나갈 이유는 없으니까요.

윗분 말씀대로 차별점도 모호한데 z 노트 같은 시리즈를 만들 리는 없지요.

대신 폴드를 이원화 해서, s시리즈처럼 프로나 울트라에는 펜을 지원하고, 일반 모델에는 지원 안 할 가능성이 높겠죠.

플립 시리즈도 s시리즈처럼 일반과 프로 내지는 일반과 플러스로 이원화 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겠고요.

그 이원화 해서 펜 지원하는 모델의 네이밍이 Z노트라는 겁니다.

네이밍을 따로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럴 것 같으면 바형에서 노트를 지우고 s 울트라에 스타일러스를 지원하지도 않았을 테죠. 폴드 시리즈는 폼팩터의 특성상 노트의 가장 큰 차별점인 펜 내장도 불가능하고요. 당장 갤럭시탭 시리즈만 해도 with pen 같은 스타일러스를 강조한 네이밍은 플래그십에서 사라졌죠.

내장이야 기술력 되면 그 때 셀링 포인트로 잡으면 됩니다.

노트 시리즈 팬으로서 내장펜이 없는 건 아쉽지만 노트로 네이밍하고 추후 셀링포인트로 잡기에는 충분하다고 봐서요.

S울트라도 S노트로 이름 바꾸는게 더 낫다는게 제 생각이기도 하고요.

펜을 내장화해서 갤럭시 Z 노트를 만드는 것은 그럴 수 있다고 치지만 펜을 내장화해서 셀링포인트로 잡은 결과는 노트 시리즈가 그걸 증명했죠. 판매량이 별로 안 좋다는 것을요. 대다수 사람들은 노트를 사용하는 이유가 물론 완성도도 있겠지만 S시리즈보다 화면이 크고 배터리가 많아서 노트를 선택한 사람들이 더 많은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삼성이 이걸 잘 알기때문에 굳이 노트 브랜드를 꾸역꾸역 가져가면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기때문에 갤럭시 Z 노트 브랜딩은 회의적으로 봅니다.

+S시리즈 보다 비싼 하반기 삼성 신제품이라는 이유도 있었죠.

근데 울트라 라인업이 그 경계를 모호하게 해서...

저는 개인적으로 갤럭시S8때 플러스 모델이 나오고 노트 시리즈가 애매해졌다는 것을 느끼기는 했습니다. 노트 시리즈는 대화면, 대용량 배터리인데 그걸 이제 플러스 시리즈가 가져갔으니까요. 지금은 울트라 시리즈가 가져갔고요.

그래서 전 오히려 노트를 최상위에 넣는게 더 적합하다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폰이 커졌기 떄문에 말이죠.

지금 S의 최상위는 펜을 지원하고 있기도 하고

폴드 또한 저변을 넓히려면 와콤 미지원 모델로 가격을 더 낮춰야 할 필요도 있고요.

노트 라인업이 셀링포인트였던 이유가 대화면과 배터리라고 하셨는데

S시리즈 플러스 모델에서 이미 노트 시리즈의 배터리를 넘었죠.

20+는 동급이었고 21+는 넘었고요.

대화면에 배터리를 원해서 쓰던 사람들에게 플러스라는 충분한 대체재가 있으니

최상위에는 펜 지원을 가져가면서 그 펜을 지원하는 기기에 노트라는 네임을 붙이자는 겁니다.

노트 라인업 부활이 아니에요.

외장이건 내장이건 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핸드헬드 디바이스의 네이밍을 노트로 통일하자는 겁니다.

태블릿이나 노트북이야 핸드헬드라 보기에는 무리가 있으니 제외고요.

배터리와 화면 크기를 S플러스나 와콤 없는 폴드로 충분히 대체 가능하니까

펜을 넣고 있는 최상위에는 외장이건 내장이건 펜을 쓸 수 있게 하고 노트로 네이밍을 통일하자는 겁니다.

S22 / S22+ / S22 Note

Z Flip 4 / Z Fold 4 / Z Note 4

이렇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