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생각해보면 노트20U 나온지 반년 뒤의 시기였기 때문에 대놓고 S21U를 노트처럼 만들어서 노트 후속작 마케팅 할 수도 없었겠네요 노트20U 통수 제대로 치는거니..

그래서 노트20U기준으론 1년반 공백기 두고 S울트라로 흡수시킨게 아닐까 하네요.

어쨌든 이제 노트랑 S가 드디어 통합된 거라고 봅니다.

노트가 별도 R&D에 비해 이득이 적다고 했는데 그걸 없애고 S울트라 개발할 때 S펜만 넣고 디자인만 각지게 내면 되는거니 큰 틀에서 원가절감 기조에도 맞고 이건 소비자인 제 입장에서도 출시시기상 연초가 이득이라 좋네요. 뇌피셜이지만 삼성 입장에서는 꽤 이전부터 노트 통폐합하고 싶었는데 하반기 책임질 플립폴드가 생겨서 드디어 이행하는 느낌도 드네요.

여튼 저는 '갤럭시노트' 이름값 좋아하는 일부 노트팬들 빼곤 환영할 만해보여요.(저도 예전부터 갤노트 네이밍이 좋긴 한데...)

이런거 보면 플래그십이 여러 라인인(S 노트 폴드 플립) 삼성 입장에서 출시시기나 제품구성 고민은 엄청 해왔겠다 싶어요. 그 와중에 S20 100만원 라인업 비어서 똥볼도 차봤고. 플립 폴드도 출시시기가 의도했든 아니든 최초출시와는 달라졌고..

저는 S만 8대째 써왔는데 그러면서도 각진 노트로 갈아타고 싶다고 몇년을 생각해왔는데 이번에 드디어 실질적으로 노트 써보게 되는거라 설렙니다ㅎㅎ 카메라섬은 근데 S21U 컨투어컷이 좋은데 뭐 저렇게 나와도 원통형 각진 외형보면 전 다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