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이미지가 낮은 회사의 비애죠...

어차피 플래그쉽 바형 스마트폰에서 삼성은 이제 쇠퇴하는 기조를 숨길 수 없어 보입니다 (A시리즈 같은 중보급기 말구요)

S22 생산량 낮게 잡은 것도 그렇고..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이 대박친것처럼 내년 폴더블 시리즈에나 기대를 걸어봐야죠. 플립이나 폴드는 바형 아이폰과 비등하거나 좀 더 높은 브랜드 가치를 나타내게 되면 좋겠습니다. 잘 만들고 잘 디자인해서 잘 팔리길 바래야죠 

바형에서는 뭔짓을 해도 못 이기니 폴더블에 역량 집중하는거겠죠

삼성 내부에서도 부품을 공급하는 쪽과 폰을 만드는 쪽은 다르니.. 물론 후자가 전자에 투자하는 면도 있겠지만 그렇게 복잡한 심정은 아닐 것 같아요.

스마트폰이라는 물건을 대중화한 게 어딘지 생각해보면 답 나옵니다. 처음부터 지고 시작하는 게임인데 이기기도 힘들 겁니다.

삼성은 전성기일 때도 1억 대를 넘긴 적이 없었으니...

별개로 삼성이나 애플 둘 다 판매량은 전성기 시절보다 못한 상황이죠.

갤럭시는 그렇다고 넘어가도 아이폰이라고 크게 다를 건 없습니다. 아이폰도 예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수준으로 제품군을 나눴죠. 꾸준하게 나오는 것만 해도 그냥 아이폰, 프로, 프로 맥스 세 가지에 미니까지 합세하면...

니즈를 수용하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잘 팔렸으면 제품군을 굳이 저렇게까지 쪼개지 않아도 됐겠죠.

뭐가 씁쓸하다는건지 모르겠네요. 이미 애플은 혁신의 이미지가 아니게 된거 같고, 삼성도 뭐 신기술 도입자체는 폴더블 제외하면 보수적인 편입니다.

그냥 애플 아이폰이 많이 팔리니까 삼성이 씁쓸하다는건가요? 내년 아이폰에 펀치홀 넣든 안넣든 똑같이 팔릴거 같네요.

소비자 입장에선 그냥.. 맘에 드는 거 사면 되죠 

삼성이고 애플이고 신경쓰기엔 제 코가 석자라서..

어쩔수없죠 안드로이드는 선택지가 많고 ios는 한 회사니..

이래나 저래나 대기업 걱정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본문에 적혀 있듯이.. 저는 완성도가 달라서 그렇다고 생각해요.

삼성이 기술을 넣으면 어 저게 될까? 이지만 애플이 넣으면 와 저게 되네! 라는 차이죠.

지문인식이 나올 때도 애플은 앱별 잠금이 가능했고요. 

120Hz가 나올 때도 애플은 가변 주사율을 적용하면서 디스플레이 뿐 아니라 렌더링 프레임도 같이 변하죠.

ㅎㅎ 재미있네요.

삼성이 기술 선점하는 이유 중 하나는

판매량 엄청난 애플한테 잘 팔아먹기 위함인데요.

삼성이 OLED도 그렇게 오랫동안 써놓으니

아이폰이 삼성 비중 줄이려고 용을 써도 잘 안되죠.

애플과 삼성은 결이 다른 회사인데 씁쓸할 이유가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