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지금 나랑 싸우자는거야

가톨릭에서도 자주 쓰긴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당신과 함께 살게 하시려고, 우리를 위하여 돌아가셨습니다.

저도 어디서 듣기론 한국어엔 영어의 you처럼 어디에서나 쓸 수 있는 2인칭 단어가 없다고 들었습니다.

그나마 '선생님' 이라는 말이 사실상 you의 용도로 변해가고 있는것 같긴 하더군요

한국 문화가 관계 중심이라 그렇겠죠... 너와 내가 독립된 내가 아니라.

그 사이의 관계가 중요한... 

당신을 향한 나의 사랑은~ 무조건 무조건이야~~~

저희 사수부장님이 종종 그렇게 쓰세요ㅡ

당신 말대로라면 말이야, 라던가 당신이 그렇게 하자고.. 등등

매번 쓰시는건 아니구 저 부르실때 기준으로 제 이름 50퍼, "너" 25퍼, "당신" 25퍼 정도..?

당신이라는 표현이 왠지 거리감 느껴져서 들으면 뭔가 서운한 감정도 있었는데, 만 4년 x개월 같이 붙어서 일하다보니 그렇게 이상하지도 않더라구요. 오히려 "너"라는 표현보다 쌍방 듣고 말하기는 괜찮은거 같아요.

실제로 그렇게 씁니다. 당신은 어떻게 생각해? 당신이 한다고 했던것 같은데. 그거 당신 아냐? 등등.

근데 한국어의 당신을 대입했다기보다는 あなた를 당신으로 번역해서 말하고 있는것 같네요.

"아저씨" 그거 우리중대꺼예요~~

나이와 직급 등 사회적 지위로 무장하고 "자네"를 이용하는 꼰머가 되도록 합시다😇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