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이팟 참 잘 사용했었는데 말입니다. 

처음으로 사용한 아이팟이 아이팟나노 1세대였는데, 

음악넣는것이 아이튠즈로만 가능했고 음악을 넣는건 되는데 빼는건 안되고, 

뒷판이 처음엔 이쁜데 쓰다보면 엄청난 스크래치가 난다는게 단점이였지만, 

얇고 가볍고 이쁜 디자인으로 모든게 용서되던 제품이였습니다 ㅎㅎ

어느날 갑자기 겉은 멀쩡한데 안쪽 액정이 나가서 결국 버리고 

아이리버나 아이스테이션 제품을 사용하다가 나중에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까지 

아이팟 터치 2세대로 신세계를 경험했었지요 :)

그런데 여담으로 아이팟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게 하단에 위치한 동그란 클릭휠인데, 

2006년 일본의 한 발명가가 클릭휠은 자신의 특허라면서 제기한 소송이 

2013년 애플의 특허권 침해가 인정되어 배상판결이 나왔고 애플은 '노코멘트'라는 입장을 밝힌사건이 있었지요. 

아이팟 오리지널은 2007년 출시된 6세대,

아이팟 나노는 2009년 출시된 5세대를 마지막으로 클릭휠이 아이팟에서 완전히 사라진것으로 보아, 

아마 이 소송이 영향이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앞으로도 애플에서 클릭휠 관련은 볼 수 없을거같아서 아쉽기도 합니다. 

아이폰이 14년됐는데 의외로 아이팟-아이폰간 텀이 

엄청 짧았네요 6년이면..? 아이폰6s부터 지금까지

간격정도가 저 아이팟 1세대와 아이폰간 간격이라니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