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이 빨라봤자 AP가 폐급이라 어차피 느린 저가형 기계들도 한국 들어오면 죄다 5G 달고 나오는 상황을 보면 이거 그냥 5G 핑계로 그냥 요금 인상을 하고 싶단 말로 밖에 안보입니다. 별로 비싸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분명 그런 보급형 단말기 수요들은 한달에 데이터 10기가는 커녕 2기가 요금제로도 불편함 없이 잘 쓰시는 장년층세대들의 몫이 대다수인데 3만원대 요금제들 싹 없애버리고 10기가 5만 5천원짜리 요금제를 일률적으로 강요하는 느낌이거든요. 심지어 저도 집, 학교, 카페 그 어디든 다 와이파이 터지고 버스, 지하철에서도 다 공공와이파이가 있으니 3만3천원짜리 요금제로 전혀 무리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분명 LTE 초창기에도 이정도는 아니었습니다. 3G에서 4G 넘어갈 땐 유플러스에게 천재일우의 기회여서였던지 통신사간 불타는 경쟁이 붙으면서 3G 시절에 비해서 요금인상폭도 거의 없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종류의 LTE 요금제들이 많이 나왔는데 지금 5G는 이통사들이 배가 불렀는지 첫 상용화 2년이 넘었는데도 초창기랑 달라진게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