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의 어마무시한 패기.battle
- [성공]함께크는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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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1. 01:21
모더나 vs 미국 국립보건원
이라는 희대의 빅매치가 성사됨
도대체 뭔 일인고 하니...
모더나가 미 국립보건원과 같이 코로나 백신을 개발했는데
모더나가 코로나 백신 관련 특허 신청을 하면서
특허권 행사에 영향을 미치는 '주 특허 출원'란에
모더나 소속 학자들만 이름을 올림
대신 NIH 소속 학자들은
특허권 행사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부 특허 출원'란에 이름을 올림
이에 대해 모더나 대변인 왈
NIH가 모더나 코로나 백신 개발에 실질적 역할을 한 건 맞지만
모더나의 학자들만이 백신을 디자인 했고
핵심 기술을 독자적으로 발명했기 때문에
NIH를 배제할 수 밖에 없었다
NIH는
당연히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이를 일축
공동 개발한 것이 맞기 때문에
주 특허 출원란에 소속 학자들의 이름이
올라가야 한다고 주장 중
이 문제는 백신 판매 이익 분배 뿐만 아니라
장기적 생산·공급 및 백신에 관한 권리 통제에 영향이 있으며
NIH가 공동 특허권자로 인정받을 경우
미국 정부는 모더나와 협의 없이
백신 제조와 가격, 지식재산권 면제 등
백신에 관한 권리를 통제할 수 있게 되므로
글로벌 백신 수급 양상이 달라질 수 있게 됨.
따라서
양측 모두 물러설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미 특허청에서는 결정 시점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정부가 소송을 통한 해결을 선택해야 할지 결정해야만 한다고 발표함.
시민단체와 과학자들 사이에서는
모더나가 정부를 배신했다는 인식이 퍼지는 것으로 보임.
왜냐하면
모더나는 코로나 백신 이전까지 한 번도 신약을 출시한 경험이 없었음
그리고
트럼프 시절에 기술 개발 및 임상 실험을 위해 14억 달러를 지원 받고
이후 백신 5억회분 생산 및 공급에 81억 달러 등 총 100억 달러를 지원 받음
연방정부가 내년 말까지 모더나를 공급받기 위해 제공한 비용도 350억 달러.
또한 모더나는
백신 지재권 유예, 저소득 국가 백신 공급 확대 등
미국 정부 요구에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음.
대충
신약 출시한 경험도 없는 기업이
나랏 돈과 기관 도움 받아서 개발해놓고
혼자 다 해 먹을라 하네?
라는 분위기.
개인적으로는 미국 정부가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다양성이 제 시점에서는 너무 과도하달까... 미국은 좀 통합이 안되는 느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