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아무래도 빙 지도나 HERE 지도가 리뷰를 타사에 의존하는 건 어쩔 수 없지 않나 싶긴 합니다 ㅎㅎ MS 같은 경우도 모바일 사업을 대차게 말아먹었으니 구글 저럼 자체 리뷰 서비스를 할 순 없었겠지요. 안드로이드의 경우 어디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나오면 집에 도착하면 이 가게에 대해 리뷰를 해달라고 알림이 뜹니다. 그래서 그런식으로 사진과 리뷰 데이터를 엄청 모았습니다. 그래서 구글이 자체적으로 리뷰를 구축했지요...

빙 지도 보다 HERE 지도의 더 문제는 본진이나 다름 없는 유럽이나 미국만 봐도 국내 처럼 모든 가게에 대해서 사진, 영업 시간 등의 정보를 제공하진 않더군요 ㄷㄷ 안드로이드에서 apk 파일 구해서 앱을 설치해 봤을 때도국내에서 엔터식스 왕십리점 같은 곳을 보면 실내 지도가 나옵니다. 문제는 3D 지도와 벡터 지도가 지원되지만 가게를 클릭해도 사진, 영업 시간, 전화번호, 리뷰 등의 데이터가 안나옵니다

우리만 그런가 싶어서 프랑스 파리 같은 지역을 확인해봐도 역시 실내 지도에선 사진, 영업 시간, 전화번호, 리뷰 등의 데이터가 없습니다 ㄷㄷ 자동차 내비용으론 HERE가 앞서나갈지는 몰라도 소비자용 지도로서는 구글에 밀리겠구나 싶었습니다

[구글 지도]

자동차/도보 길 찾기는 애플, MS, HERE도 다 하니까 하려면 합니다 근데 안하죠

3D 지도 애플이 하고, 교통 카메라는 MS는 하고, 교통량은 MS, HERE가 합니다

턴 바이 턴 내비는 애플이 하고. 벡터 지도는 애플이 합니다

[애플 지도]

대중교통 길 찾기는 구글, MS, HERE가 합니다

스트리트뷰 구글이 합니다

솔직히 마음만 먹으면 다 할 수 있는걸 안하고 있는 거죠

반출 규제가 있다곤 하나 불가능한 건 아니거든요 ㅎㅎ

나의 찾기 기능은 말씀하신 것이 맞고, 애플 지도 한국에 서버 있습니다. 외산 지도 중에 유일하게 벡터 방식의 지도를 서비스 해오고 있고, 카카오맵이나 네이버 지도 보다도 먼저 해왔습니다. 3D 지도, 턴 바이 턴 내비, 자동차/도보 길 찾기도 하고 있구요. 문제는 POI가 부실하고, 대중교통 길 찾기와 룩 어라운드(스트리트뷰 같은 애플의 서비스)를 안하는 것이 단점입니다. 대중교통 길 찾기는 애플 제외하고 다 하는 중이고, 대중교통정보 API 제공하는 회사릉 계약해서 하면 되는 거라 어려울 것도 아닌데 안하고 있지요 의지 부족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