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한심하다는 생각을 자주 하는 편입니다

제 자신이 마음에 안들면 혼잣말로 스스로한테 쌍욕하고 그래요 다른사람인 것 처럼..

약간 정신적 자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최근에 스트레스를 갑자기 많이 받아서 그런지 이번엔 강도가 많이 셌는데

갑자기 스스로를 죽여버리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이 상황이 힘들어서 죽고싶다'가 아닌

'이런 상황도 이겨내지 못하는 한심한 나를 죽여버리고 싶다'

정말 충동적으로 갑자기 든 생각이라 스스로 엄청 놀라서 다시 돌아오긴 했는데  

어쩌면 자살하는 분들이 자기비관이 아니라 자기혐오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강한 충동이었습니다

요새 뭐 할일이 많아서 마음을 챙길 새가 없었는데 이정도까지 온거보면.. 어느정도 마음수련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아니 하는것도 없는데 뭐가 힘들다고 이렇게 징징거리는지.. 스스로가 너무 한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