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솨이라는 중국의 여자 테니스 선수가 있음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도 따고 세계 랭킹 14위에도 오르고

아무튼 잘 나가는 테니스 선수였는데

2021년 11월 2일

자신이 중국 전직 부총리 장가오리에게 성관계를 강요당했다 폭로.

이 글은 올라온지 20분 정도 뒤에 삭제되었으나 사본이 빠르게 퍼져나갔으며

이후 펑솨이의 모든 SNS가 정지되고 소식이 끊김

11월 18일

CGTN이 펑솨이가 소유한 계정이 WTA에 보낸 메일이라며 공개했는데

성폭행 당했다는 뉴스는 사실이 아니고, 실종되지 않았으며 집에서 쉬고 있을 뿐

이라는 주장이 담겨 있었음.

이에 대해 WTA(여자 테니스 협회)의 회장 스티브 사이먼은

"모든 연락수단이 두절되었으며, 직접 안전을 확인하지 않는 이상 믿기 힘들고, 안전이 확인되지 않는다면 막대한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중국에서의 사업을 철수할 예정"이라고 말함.

11월 20일

CGTN은 펑솨이의 최근 모습이라며 사진을 올렸는데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저거 가짜 아님?" 시전.

같은 날 환구시보의 편집장도 트위터에 영상 2개를 업로드 했는데 진위여부 미확인.

11월 21일

환구시보의 편집장이 펑솨이가 대회에 참석했다는 영상을 추가 업로드

같은 날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펑솨이와 영상 통화를 했다는 기사가 나왔으나

해당 영상이 가짜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WTA(여자 테니스 협회) 측도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힘

11월 23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자이 장기오리와 같이 찍은 사진이 발견되어 논란

11월 25일

장기오리가 2022 동계 올림픽 유치와 준비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보도가 나옴

그리고 12월 2일 오늘

여자 프로 테니스 협회는 펑솨이에 대한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중국에서 열릴 예쩡이던 대회들의 개최를 모두 보류

+) CGTN, 환구시보 모두 관영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