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취미가 건전해서(?) 고민입니다.
- Kanata
- 조회 수 215
- 2021.12.21. 11:42
24살, 곧 25살 되는 남성이고
뭐, 미코에 올렸던 대로 최근에 얼마 안 간 첫사랑에게 차인 사람입니다.
제 모습을 아시는 분은, 어제 잠깐 사진을 올렸으니 뭐 보셨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여튼 그냥저냥 평범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제 고민이라면 고민인게
제 취미가 너무 건전(?)하고 제가 재미없는 사람이라 고민입니다.
취미를 나열하자면
피아노 - 12년 정도 레슨 받았고 2004년 이후로 꾸준히 치고 있습니다.
운동 - 정확히는 러닝이랑 턱걸이인데, 이건 작년부터 맛들렸네요
다큐멘터리 - 시사기획 창, 코스모스 같은 다큐 좋아합니다.
사진 - 건물이나 풍경 찍는 게 취미입니다.
음악감상 - 클래식, 애니송, 팝송 한정
자전거 - 자전거 타고 그냥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구요
스마트폰, 컴퓨터 - 미코에 온 이상 이건 뭐,,,,
심리학 강의 - 유튜브에서 심리학 강의나 심리상담 관련 영상 자주 봅니다.
이 정도인데
이번에 잠깐 연애 하면서도 느낀거지만
제가 참 재미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맛집도 모르고, 영화, 드라마는 잘 안 봐서 잘 모르고
심지어 롤, 서든어택, 배그, 옵치 같은 게임을
진짜 과장 안 하고 단 한 판도 제대로 안 해봤거든요
게임 자체에 흥미가 없습니다.
하다못해 예능도 잘 안 봐서 요새 트렌드도 모르고
그래서 관심을 가지려고 이거저거 보긴 했는데
음...솔직히 뭐가 재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옷이나 센스 관련 부분 때문에 그래도 나오면 보긴 봤는데
억지로 본다는 느낌이 강했구요
참 어렵네요ㅋㅋㅋㅋㅋㅋ
다행히 옷 관련된 부분은
그래도 그 분께 배운 게 있어서 차차 개선해 나가면 되는데
아직 노력이 더 필요한것 같습니다 하....
그래도 씹덕인 것보단 나은 거 같아요
전 이미 글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