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물려서 쓰는 앰프나 DAC가 어떤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 공구하는 곳에서 스타필드를 ifi hip-dac에 물려서 쓰는걸 보고, 나도 그 감동을 느끼려면 힙덱에 물려야 하나보다.. 싶어서 실내에서는 아이폰8 - 카메라킷 - 힙덱에 물려서 사용합니다.

(하지만.. 내 귀가 막귀인건지.. 필드가 펼쳐지는 그 감동은 못느꼈네요...ㅠㅠ)

귀가 피곤해서 로우파이로 편하게 듣고 싶을땐 갤S9+에 물려요..

카토는 노즐이 두개인데다 의외로 제법 다른 성향의 소리를 내주면서 스타필드보단 확실히 업글이라고 해서 기대중입니다ㅎㅎ

역시 힙덱을 많이 쓰는군요!

저도 막귀여서 스타필드 지르려다가 포기했는데, 부럽습니다

사실 dac 주렁주렁 다는게 여간 피곤한 일이 아니라 lg폰을 하나 사야되나 싶기도 합니다 ㅠ

저도 lg폰을 고민은 했습니다만.. 구기종에도 남아있는 여러 편의성때문에(특히 굿락 : 원핸드오퍼레이션, 키즈카페) 밖에서는 그냥 S9+나 노트8(은 키즈카페x)에 물려서 듣는걸로 타협했어요..

힙덱을 따로 들고 다니기는 너무 번거로워서 침대에서만 쓰게 되더라구요..

폰은 어차피 타이달 다운로드 기능으로 오프라인 재생도 가능한데다, 밖에서 wi-fi연결하면 메인폰 배터리 아끼면서 유튜브 보는데 쓰기라도 하지..

dap를 하나 사볼까 고민도 했지만, 딱히 이거다! 싶을정도로 맘에 드는것도 없더라구요ㅠㅠ..

그나마 고려해본게 hiby r5(골드), 소니 A105, zx507인데,

a105는 usb dac & 블루투스 수신기 기능이 빠졌고

zx507은 3.5 & 4.4 단자가 위로 가있고 화면비도 낮은데 가격은 비싸서 좀 아쉽다고 생각했구요

r5는 정발이 아니다보니, 돈 쓰기 좀 그렇더라구요..

갤럭시 폰에서도 막 못들어줄정도로 못 울리는 정도는 아니고, 그냥 귀 편하게 로우파이로 듣는다고 생각하고 사용중입니다..

ㅋㅋㅋㅋㅋ 사실 lg폰 쓰나 삼성 폰 쓰나 따로 쓰는건 마찬가지라 삼성이 낫긴 하겠네요.

근데 갤럭시에다가 UAPP 깔아도 LG폰 만큼의 출력이 안나오는걸까요? 유저님은 구형 갤럭시에 UAPP 사용하신다는 말씀이신건지요?

아뇨, 전 UAPP미사용이고 구형갤럭시에 남아있는 3.5 이어폰잭을 사용하는겁니다.

(플레이어가 타이달이라서 그랬나보군요.. 갤럭시 3.5출력이나 블루투스 출력 상관없이 MQA로 재생 자체는 되는거라고 생각했는데.. 뭐, 미지원이면 FLAC로 돌아가겠죠ㅋㅋㅋ;;, 아이폰+힙덱은 MQA가 되니까요.. 그냥 쓰는김에 같이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로우파이라고 적은거예요..

UAPP는 (삼성에서 안내했던 USB-C 외장 dac미지원 일부 구형기기 : S8, 노트8 이었나..) 를 제외하면 어차피 USB-C로 데이터 전송하는 거라서 삼성이나 LG나 별 차이 없을겁니다.

다만, 최근 갤럭시 기기들은 USB-C로 연결시 비트 향상or비트와 대역폭 향상  이걸 못끄는 것 때문에 문제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거 끄려면 adb인가 뭔가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삼성, LG 상관 없이 안드로이드 자체에서 USB-C출력시 뭔가 영향을 준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걸 해결하기위해 UAPP를 사용하는거였나...)

그래서 안드로이드 기반 DAP들이 이런 문제가 없는 구버전 OS를 사용한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여튼 저는 복잡하게 생각하기 싫어서 외장 DAC연결은 아이폰으로 하고, 안드폰은 구기종에 3.5 직접연결만 사용합니다.

(또는 큐델릭스같은 블루투스 리시버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아앗.. 그 카토 메구미라는 캐릭터 오마쥬가 맞을겁니다..

(이 사진을 진짜 가져오실줄은..;;)

수월우 공식 인스타에 올라왔던 사진입니다.

후기가 좀 오래걸릴 것 같습니다ㅠㅠ..

오른쪽 유닛 2pin 암단자가 헐거운건지 케이블이 꽤나 쉽게 빠져서 교체해야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