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만드는 능력이 그리 나쁘진 않았다고 봐요. 벨벳보면 딱 이쁘게 잘만들었는걸요.

컨셉에 잡아먹힌 누군가가 결정권자였던게 문제가 아니었을까... 이상한 기믹을 자꾸 들이미는게 왤까 싶었어요.

가장 중요할때 G5로 말아먹고나서 이미지 회복이 안된게 크다고 봅니다.

일단 국내에서 흥행이 꾸준하니 돈 나올 구멍이 있고

국내 제외하면 경량형 대형 노트북이 수요가 작긴 하지만 그램 아니면 선택지가 없고

뇌피셜인데 그램 자체가 개선하고 보강하고 하는 개발 방향이 아니다 보니까 돈이 덜 들지 않을라나요

엘지 관계자가 말한 바를 들어보면 내부적으로 밑에서 아무리 옳은 소리와 미래 사업 방향을 미팅하고 의견 제시를 해봐야 위로 통과가 가능한 구조가 아니라 답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오랜시간 큰 변화가 없는 가전이야 별 문제 없는데 스마트 폰과 같은 빠른 변화가 필요한 사업이 가능한 구조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노트북은 어차피 전부 윈도우를 사용하니 적당한 하드웨어 설계 + 그럴듯한 스펙을 마케팅으로 밀어붙이기 좋지만

스마트폰은 소프트웨어적인 완성도가 바로 사용자 경험에 직결되다 보니 아무리 마케팅으로 포장해도 실제 경험이 별로면 밑천이 금방 드러나죠 ㅠㅠ

잘만드는데 가격들이 항상 보조금 뿌리는거 아니면  "그가격이면 갤럭시산다" 가격이였던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