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 본고사도 사라진 대한민국에서 수능 없애면 대체 뭘로 등수나눠서 대학 가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님 백수행

굳이 경쟁을 통해 대학을 갈 필요가 없습니다.

독일을 보면 합격률이 높고, 원하는 대학의 원하는 학과를 원하는 시기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사람들이 대학을 가야 할 필요가 없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대학생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의대 등 지원자가 몰리는 학과에 대해서는 아비투어(고교 졸업시험)성적을 일부 반영하나, 한국처럼 100% 반영-점수에 따라 커트라인 형성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20%반영 및 추첨입니다.(+대기연한 반영)

이정도면 수능 없앨 명분 만들라고 일부러 이러나 싶을 정돕니다 ㅋㅋㅋㅋㅋ

전문가들이 이걸 모를 리가 없는데도 기를 쓰고 줄여대는거 보면....

그런 시대가 오긴 할까 싶네요...

그러니깐요 ㅋㅋㅋㅋㅋ

하다못해 3과목 시절에도 이정도로 인원이 생지에 편향되고 입시가 썩어버리지 않았는데 자기들이 이렇게 만들어놓고 암튼 수능이 문제임 이러니 참...

선진국 얘기 하면서 줄이는데 당장 옆나라 일본보다도 수학을 덜 배우는데...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미국도 대학 진학하려는 친구들은 우리나라보다 더 배우는걸로 아는데 말이죠

15 개정교과 관련 문서들 보면 사걱세가 개입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수능 무력화를 위한 밑작업같네요...

그런 생각밖에 안듭니다

자꾸 수포자 끌고가야된다고 줄이자는데 이런 방향은 아무리 생각해도 하향평준화 밖에 안되죠

그리고 고등교육에서 왜 수포자를 챙겨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필수교육은 중등교육까지인데요...

그나마 쓸만한게 사람밖에 없는 나라가 하향평준화로 달린다는게 참.... 근대화가 진행되는 나라도 아니고 어차피 3~4세대쯤 되서 어느정도 걸러져서 분화가 되었을텐데 공부쪽으로는 개천용이 끝난거 같습니다. 요즘은 오히려 이것저것 다 해보고 재능이 없으면 공부라도 해야되는 시대이긴 하지만요

그러게요...

그리고 탐구는 범위도 늘리고 응시과목도 늘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생지에 너무 쏠려있어요... 2과목은 그들만의 리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