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자사 TV용 카메라 Bravia Cam을 발표했습니다.

이 제품은 브라비아 TV에 USB를 통해 연결하고 설치하는 카메라로,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화상통화는 물론이고, 소니는 여기에 제스쳐 컨트롤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이 제품을 장착하고 나면 주먹을 쥐어 TV를 끄거나, 손을 흔들어서 재생중이던 영상을 잠시 멈출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재미있는 기능은 시청거리 지도입니다. 근접센서로 사용하게 설정해두면, 누군가(특히 아이들이) 너무 가까운 거리에서 TV를 보려고 하면 일정 거리 이상 물러날 때까지 TV를 꺼버립니다. 또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느냐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와 스피커 음량을 조절할수도 있고, 왼쪽에 치우쳐져서 TV를 시청하고 있으면 시청자의 위치에 맞게 음량 좌우 밸런스를 조절해주기도 합니다. 설정한 시간동안 아무도 TV를 보고 있지 않으면 TV를 꺼줍니다.

개인정보는 아무 서버에도 보관되지 않으며, 사용자가 언제든 데이터에 접근해서 삭제할 수 있습니다. 또 물리적으로 카메라와 마이크를 끄는 스위치도 달렸습니다.

이 제품은 올해 출시되는 일부 고급 기종에 기본 제공될 예정이며, 별매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