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개발한 웨어 OS(Wear OS)를 탑재한 스마트워치에 7년 만에 처음으로 왼손잡이 사용자를 위한 공식 옵션이 탑재된다. 업계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재 구글은 왼손잡이(오른손 팔목에 워치를 착용하는) 사용자를 위한 화면 전환 기능을 개발 중이며 이는 향후 발매되는 스마트워치에 탑재된다.

그간 웨어 OS 스마트워치를 쓰는 왼손잡이 사용자들은 ‘레프티’ 등 타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화면 전환 기능을 이용해 왔다. 그러나 이마저도 타사 앱의 접근을 제한하는 웨어 OS 앱들이 많아 어려움을 겪었다. 경쟁사인 애플의 ‘애플워치’가 발매 초기부터 이를 기본 기능으로 탑재한 것과 대조적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소수 사용자를 위한 변화를 더 많은 기기에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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