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으면서 아쉬워서 가끔 설정해놓다가 다시 풀어놓고를 반복하는 워치 페이스인 것 같습니다 😂😂😂😂😂

Siri 워치 페이스는 기본적으로 오늘 날짜(하루 종일) - 현재 시간 - 이후 시간에 예정된 항목 순의 목록 스택 형태로 뿌려줘서, 용두만 돌리면 시간 순으로 유용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거든요..?!

즉, 일정이나 오늘의 날씨 같이 오늘 날짜 하루 종일에 해당하는 정보를 보려면 현재 시간에서 용두를 위로 올리면 되고, 이후 시간과 관련된 일정, 수면, 타이머 같은 건 용두를 아래로 내리기만 하면 됩니다! 음악 재생 중이면 현재 시간 쪽에서 스택이 새로 생성돼서 바로 음악 정보를 보거나 컨트롤도 할 수 있어요! Siri 이름이 붙은 것 처럼, 아침에는 날씨도 알려주는 등 상황, 개인 별로 유동적으로 정보를 뿌려주기도 합니다! 

정말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가지면서도, 정보도 알차고 깔끔하게 뿌려줘서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애플은 이 워치 페이스 별로 신경 안 쓰는 것 같아요.. (저 말고 쓰는 사람이 거의 없는 걸까요 ㅠㅠㅠ) 워치7 해상도 대응도 안 되어있는 거 같고.. (서드파티 쪽 의지에 달려있겠지만) 스택에 정보를 뿌려주는 앱 종류도 적습니다 ㅠㅠ 

개인적으로 이 워치 페이스에 위젯과 Dock 개념을 더하면 더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원하는 앱의 스택을 pin 할 수 있게 해서 워치 페이스에서 빠르게 원하는 앱으로 찾아가거나, 음악 재생의 경우 다음 곡, 재생 버튼을 바로 노출시키거나 하면 더 편리할 것 같은데... 차기 WatchOS에서 좀 변화가 있으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