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V30을 쓰다가 기변욕구가 생긴게 대략 2019년 초 S10이 나올 즈음이었습니다.

이 당시 LG는 계속 노치를 넣었는데 노치가 너무 싫어서 다음은 삼성으로 가야지 생각하고 있었죠

그래서 이제 S10+를 좀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사려고 보니 S10 5G가 출시되어 5G를 밀어주기 시작해 4G였던 S10+ 지원금이 팍 줄었습니다.

그 당시 비싼 5G 쓰기도 싫었고 중요한 SD카드 슬롯이 없다는게 치명적이어서 걸렀습니다.

그 다음으로 나온게 노트10 시리즈인데 10+가 상당히 잘 뽑혔죠. 근데 여기서 큰 오판을 하는데...

제가 빨간색을 좋아하는데 아우라 레드가 일반모델에만 나왔었습니다. 하지만 플러스가 해상도도 그렇고 SD카드도 있어서 플러스쪽이 더 마음에 들었는데 단지 레드를 쓰고싶다는 이유 하나로 노트10+를 걸렀습니다. 노트20은 더 좋겠지~ 하면서요.

(이러면 안됐는데...)

그 다음 나온게 S20 시리즈였는데...

아 정말 디자인이 못봐줄 정도로 쓰레기였습니다.

S10 N10 보다가 보니 이게 뭔가 싶더라고요.

그래도 S20+에 아우라 레드도 있고 빠진게 거의 없는 꽤나 좋은 기기여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만 결국 구매는 안했네요.

그리고 제가 그토록 기다리던 노트20 시리즈가 나왔는데...

노트10 시리즈랑 분위기가 너무 다른겁니다.

애초에 일반모델은 쳐다보지도 않았고 울트라는 색상이 너무 칙칙하다는 느낌이 들어 S21을 보자 하고 결국 2020년도 거릅니다.

그렇게 S21을 오매불망 기다리는데 전 모델 SD카드는 없고

웬 기본모델에는 플라스틱을 넣지않나

플러스는 작년과 다르게 FHD에 8기가램에 아주 그냥 난도질을 해놨고 울트라는 투고해봤는데 무겁고 색상마저 투박해서 쳐다도 안봤습니다.

거기에 엑시노스 2100의 발열은 덤이고요.

그렇게 제 V30은 4년 가까이 굴려지다가 램이 부족하여 중고폰 들여서 은퇴시켜줬습니다...

그렇게 3년을 존버해 S22U 살 것 같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