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코어수는 16개로 같아도 쓰레드가 24 vs 32고 싱글성능은 인텔이 큰폭으로 높아서 실패라고 하긴 애매하지만 어떻게든 다이사이즈는 줄이되 멀티성능은 잡으려고 무리한 느낌이...

근데 인텔은 단일칩 구조라서 다이 커지면 수율 답이 없긴 하죠.

애초에 리틀코어의 의미가 빅코어 1개 면적으로 리틀코어 4개를 끼워넣어서 빅코어 2개만큼의 성능으로 뻥튀기시키는 동시에 전성비도 더 좋게 만드는 겁니다..

결과만 놓고본다면 실리콘 면적 절감효과 말고는 아무 의미가 없었다는것만 밝혀진 상태라 빅리틀 도입한 이유는 단순이 원가절감 밖에 없다고 봅니다. 저런식이면 예전 아키텍쳐들 다이쉬링크만 해서 매니코어화만 해도 빅리틀보단 모든면에서 더 좋기 때문이죠.

더군다나 그렇게 전성비 끌어올렸다고 해봐야 5950x에 전력효율성이 거의 더블스코어로 밀린데다 e코어 풀로드 전력소모와 젠3 단일코어 전력소모가 동급이라는 부분에서부터 전성비에 무슨 이점이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인텔식 클럭뇌절로 12900K는 e코어 클럭이 스윗스팟을 한참 벗어나 있어서 클럭 0.1~0.2Ghz만 내려주면 젠3보다 전성비 훨씬 잘 나옵니다

+ 그 원가절감으로 인해 12900K가 5950X보다 20만원이나 싼 거도 고려하신 건가요?

그런식으로 치면 5950x도 싱글 부스트는 스윗스팟을 한참넘어서 전성비가 크게 망가진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12900k의 e코어보다 전성비가 좋고, 스윗스팟 문제로 따시실거면 12700k와 5800x로 각기 비교하면 적절할텐데 이 경우에도 젠3코어가 e코어보다 전성비가 더 좋습니다. e코어가 나온 이유는 다른 이유 하나도 없고 실리콘 면적 줄여서 원가절감 하려는 목적뿐이 없습니다.

항상 말하는거지만 데스크톱에서는 그저 단순히 아키텍쳐 잘 만들고, 전력컨르롤 기능 잘 만져서 아이들 혹은 저부하 환경에서 전력소모 최대한 억제하면 될일이고, 이미 잘 하고 있습니다. 빅리틀이 데스크톱에 낄 구석 자체가 없어요.

5950x 자체가 HEDT-메인스트림 사이의 경쟁자가 없는 시장이라 배짱장사로 가격 올려받던 라인업 인것도 고려하신거죠? 애당초 칩렛구조라 코스트가 그렇게 높을 제품도 아닙니다. 실리콘 면적의 문제라면 칩렛구조같은 방법도 있는판에 실리콘 면적 아끼겠다고 빅리틀..? 빈대잡겠다고 초가삼간 다 태워먹는꼴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