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닝도 그렇고 SE 폼팩터도 그렇고 남는 부품 재활용 같은 것은 없습니다. 같은 부품을 사용해서 리스크를 줄일 수는 있어도 각 기종마다 물량 여유를 두는데 재활용이 가능할 리가 없죠. 그만큼 더 생산을 하는 겁니다

당대 100만원 짜리 (S21 포지션) 기기에

HD 해상도와 떡베젤 탑재했었는데

애플한테는 매우 관대하죠...

11 해상도 얘기 꾸준히 나오는데 서브픽셀 ppi는 S21+가 11보다 낮고, 펜타일 배열이 서브픽셀 대비 가독성이 높게 나오는 특성을 감안해도 사실상 동등한 수준입니다. 너무 겉으로 보이는 수치에만 연연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갤럭시 S21에 대응해서 살펴보면 삼성도 주사율 차별이 해상도 차별로 대체된 것만 빼고 다 동일하게 하는데요.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이지...

카메라 갯수보다 종류를 기준으로 볼 때

망원의 유무는 비교적 차이가 많이 크고

해상도랑 주사율은 체감적 측면에서

서로 대체가 불가능해서 비교하기엔 좀 그렇죠.

카메라 개수보다 종류를 기준으로 봐서 하는 소리에요. S21 망원은 28mm 화각이라 이름만 망원이지 사실상 메인2 에요. 6400만 화소라서 크롭줌에는 유리하긴 하겠지만요.

그럼에도 불편함 없이 망원의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폰은 망원 기능이 아예 없는 급차이고요.

뭐 잠망경이 있는 울트라랑 비교하면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차이가 크긴 하지만 2~3배 망원 정도를 놓고 보면 아이폰과 달리 광량 충분하면 불편없이 쓸 수 있는 정도긴 하네요.

차이의 많고적음이 아니라 되냐 안되냐 면에서

줌 몇배든 광량이든 조건을 붙일 필요가 없죠.

하다못해 구형이든 2배든 고화소 크롭이든

UI에 망원기능을 달아 놓고 나서 비교를 해야...

그리고 램도 불만입니다. 급차이는 똑같이 주지만

4기가는 카메라 키면 싹 리프레쉬가 되거든요.

사실상 AP만 최신이고 나머지는 전부 구형같은 느낌이죠 

올해는 특히 그래서 저도 프로맥스를 사용합니다.

고화소라는게 칼로 무자르듯 기준을 정할 수 있는 단어라고 생각하시나요?

10~20년 전 기준으로는 지금 1200만 화소도 꽤 고화소에요. 

물론 급차이가 숫자, 비율로는 비슷해도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이라는게 있어서 2배 망원이 없는거랑 10배 망원이 없는건 이야기가 다르고 램 8GB vs 12GB 차이와 4GB vs 6GB 차이는 이야기가 다를 수 있지만요.

아니..... 고화소의 기준이 문제가 아니라...

렌즈 두개짜리 아이폰의 카메라 UI 보시면

망원 '기능'을 아예 취급을 안합니다.

이건 제 기준이 아니라 애플이 그렇게 합니다.

망원 2배가 없냐 10배가 없냐 방식이 어떠냐가 아니라

일단 망원이 있냐 없냐를 거치고 난 후에 얘기를 해야죠.

그 부분이 상대적인 하향폭으로 비교가 되지는 않죠..

0에다가 격차율 몇을 곱해도 0은 그냥 0입니다.

심지어 보급형으로 내려가면 애플은 몇년 전 그대론지....

소프트웨어 UI로 보면 그렇겠네요. 갤럭시 S20, S21도 실제로는 고화소 크롭줌이어도 카메라 UI상으로는 3배줌을 취급 하니까요. 

예전에 듀얼카메라 아이폰은 메인+망원이었는데 지금은 초광각+메인이네요.

크롭해도 기존 아이폰 프로나 S10 폴드에 쓰이는 망원카메라랑 실질 센서사이즈는 비슷합니다. 울트라급 아닌 기존 망원 하나 있다고 봐도 무방해요. 0.8um 픽셀 18MP냐 1.0um 픽셀 12MP냐 차이죠.

맞죠. 저는 단지 급나누기에 따른 "상대적인" 스펙 하향폭이 비슷하다고 말하는 것 뿐이죠.

절대적인 카메라 스펙은 AP와 반대로 갤럭시가 많이 앞서 있으니까요. 그 카메라 스펙이 사진 말고 영상에서는 이상하게 힘을 못써서 말이 많긴 하지만요.

그러고보니 나는 삼성 A시리즈급 보급형에 대해 말하려고 글을 쓴건데(물론 그 라인까지 가면 대응되는 애플 제품이 5c나 SE같은 것들밖에 없지만) 준플래그쉽 이상급에 대해 싸움이 붙었네요.

SE를 예로 들자면 오히려 애플쪽이 스펙차이가 겉잡을 수 없이 커지니까요...

(HD급 LCD, 야간모드 미지원 싱글카메라, L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