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사무실에서 업무용으로 쓰다가 2015년부터 7년간 사무실 서랍장안에 봉인된 iPad Air "1세대"를 어제 예토전생 시켜봤습니다. 기존에 깔려있던 iOS8.3이 더 쾌적했던 것 같으나 앱 지원 때문에 도무지 실사용이 불가능해서 결국 최신버전으로 올렸어유.

의외로 CPU는 강력해서, 연식이 연식이라 어쩔 수 없이 앱  처음 켤 때 초기로드가 매우 오래걸리는거 제외하고는  일단 구동되기 시작하면 의외로 답답함이 거의 없습니다.

다만 램이 고작 1기가 밖에 안되서 다중작업은 아예 불가능에 가깝고 단톡방이 많은 카톡 등 램 용량이 필요한 작업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다른건 다 괜찮은데 카톡이 너무나 답답하고 느려서 결국 지웠네요ㅠㅠ

근데 무엇보다도 정말 놀라운건 홈버튼이 터치ID가 아니란걸 제외하면 친구가 지금 쓰는 2018년 6세대 모델과 아예 차이가 없습니다. 2013년식 모델이 지금 나오는 9세대랑 놓고 봐도 전혀 위화감이 없네요ㅋㅋㅋㅋㅋ

다양한 의미로 시대를 뛰어넘는 디자인 ㄷㄷ